• 학교폭력은 언어폭력, 집단따돌림, 신체 폭력 순으로 발생
  • 입력날짜 2025-09-16 15: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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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피해 응답률 2024년도 비교해 0.5%P 증가
서울시교육청이 ‘2025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9월 16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학교폭력은 ‘언어폭력’이 39.1%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집단따돌림(17.1%)’ ‘신체 폭력(15.1%)’ 순으로 발생했다.

피해 장소로는 교실 안(56.7%), 복도, 계단(29.8%) 순으로 발생했으며, 피해 시간은 쉬는 시간(59.2%), 점심시간(35.3%) 순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도와 비교하면 초등학교는 0.6%P, 중학교는 0.5%P, 고등학교는 0.2%P 증가했다. 또 학교폭력 가해 응답률은 1.1%로 2024년 0.9%에 비해 0.2%P 증가했고,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2.9%로 2024년 2.4%에 비해 0.5%P 증가했다.

전년도에 비교하면 초등학교에서는 0.3%P, 중학교에서는 0.2%P 증가하였고, 고등학교는 작년도와 같게 나타났다. 학교폭력 목격 응답률은 7.2%로 2024년 5.9%에 비해 1.3%P 증가했다.

전년도와 비교해 학교급별로 초등학교는 1.7%P 증가, 중학교는 1.5%P 증가, 고등학교는 0.9%P 증가했다.
 
목격 시 반응으로는 ‘피해 학생에게 위로와 도움 주기’가 34.6%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31.2%)’, ‘주변 어른에게 알리거나 신고하기(16.7%), ‘가해자 말리기(16.6%)’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2025년 9월부터 처벌 중심이 아닌 교육적 해결과 관계 회복을 우선하여 경미한 사안이 많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관계 회복 숙려제’ 시범교육지원청을 운영하고 있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학교폭력 경향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앞으로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사이좋은 관계 가꿈프로젝트’를 내실 있게 추진하여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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