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문화·스포츠 행사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작업 추진
고척스카이돔 지붕 구조물 보수·보강 작업 진행으로 인해 문화행사 시 무대 조명이나 스피커를 지붕에 매다는 무게를 기존 45톤에서 절반인 22.5톤으로 줄여서 운영하고 일부 구역은 아예 사용이 제한된다.
서울시설공단이 고척스카이돔에 대한 자체적인 상시 안전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지붕 구조물 일부에서 문제점에 대해 보강 작업을 진행한다. 서울시설공단은 철저한 안전 점검을 위해 2023년 정밀 안전 점검팀을 신설하는 등 직원들이 직접 현장 중심의 정밀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문제점은 고척스카이돔 지붕 철골 구조물 접합부 일부 변형(23개소)과 횡단 캣워크(고소 점검로) 바닥 판 걸침 길이 부족 등이다. 공단은 “시민 안전을 위해 9월 초 고척스카이돔 해당 부분에 대한 긴급 안전조치를 완료했다”고 9월 12일 밝혔다. 공단은 ‘25년 10월 14일~24일, ’26년 1월 20일~3월 14일까지 단계적으로 보수·보강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문화·스포츠 행사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대관 일정을 고려해 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고척스카이돔 시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고척스카이돔 보수·보강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며 “2026년까지 고척스카이돔에 AI와 IoT 기반 지붕 구조물 안전 감시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문화공연 및 스포츠 경기를 즐기실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수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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