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주택 최대 91%․소상공인 상가‧공장 68.5% 지원
영등포구가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태풍, 호우, 홍수, 지진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는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6월 30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1년 단위의 정책보험인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은 주택이나 소상공인 점포‧공장의 복구를 지원해 신속한 일상 복귀를 돕는다. 소유자와 세입자 모두 가입이 가능해 재해 발생 시 각자 보상받을 수 있다. 가입 대상은 15층 이하 단독‧공동주택의 소유자와 세입자와 소상공인이다. 구는 보험료를 주택의 경우 최대 91%, 소상공인 상가‧공장은 최대 68.5%까지 지원한다. 특히 반지하 주택, 붕괴위험지역, 상습설해지역, 재난‧풍수해지원금 수급 주택 등 재해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에게는 보험료가 전액 지원한다. 또한 구는 민간 기부처와 함께 계약자가 돼 보험료 전액을 대납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적극 활용해 모든 세입자와 반지하 주택 소유주가 보험료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실제 올해 상반기 기준 신규 가입 건수는 2,224건으로 전년 동기(1,339건) 대비 약 66% 증가했다. 구는 국지성 호우, 태풍 등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식 SNS, 알림톡, 톡(TALK)파원 등 온라인 채널과 동 직능단체를 통해 홍보와 신청 독려를 이어갈 방침이다. 가입을 희망하는 구민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보험사를 통해 직접 신청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장마철 침수와 태풍 등으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영희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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