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까지 접수…어린이·청소년 시각 아이디어 발굴

영등포구는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기념해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마약류 예방 콘텐츠 공모전’ 접수를 오는 7월 25일까지 받는다고 6월 26일 밝혔다.

구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시각에서 마약류의 위험성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중독 예방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

공모는 포스터와 슬로건 두 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마약류의 중독성과 위험성 ▲ADHD 치료제, 다이어트약 등 마약류 의약품 오남용 예방 ▲출처가 불분명한 음료에 대한 주의 등 마약 중독 예방을 주제로 한다.

대상은 영등포구에 소재한 초·중·고등학교 재학생과 동연령대 어린이·청소년이며,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포스터‧슬로건 부문별로 총 13명의 수상자를 선정하며, ▲최우수상 30만 원 ▲우수상 20만 원 ▲장려상 1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선정된 작품은 구에서 추진하는 마약류 예방사업의 홍보 및 교육 자료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마약 중독의 심각성은 어린이와 청소년 시기부터 올바르게 교육돼야 한다”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마약의 위험성과 예방의 필요성을 스스로 인식하고, 마약 없는 건강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임경임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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