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자 선유지역아동센터장이 황진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등포구협의회2지회장의 릴레이 추천으로 “아동 청소년들의 행복한 삶을 꿈꾸며 희망을 만들어 가는 사람 김동욱 님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저는 결손가정과 사회적 소외 계층을 위해 뭔가 해 보겠다고 대학원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하여 석사학위를 받고 아동복지 중 가장 열악한 지역아동센터에 몸담게 되었습니다. 선유 지역아동센터는 2009년 7월 23일 7명의 아이와 함께 선유라는 명칭을 가지고 출발해 올해 15년을 맞이했습니다. 지금은 32명의 아이가 이곳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11월 22일 개최한 15주년 송년회 준비를 위해 daum 홈페이지에 들어가 선유의 지낸 시간이 고스란히 담긴 앨범 속의 사진들을 보았습니다. 사진 속에는 참으로 많은 얼굴들이 있었고 역사와 기억이 담겨 있었습니다. 뒤돌아보니 그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이 한길을 걸을 수 있었던 것은 선유를 도와주셨던 많은 기부자가 있었음을 고백하며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중에서도 잊을 수 없는 한 분이 있습니다. 항상 조용한 모습으로 숨어서 겸손하게 아이들을 지켜보며 후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분 기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선유를 방문한 후 만남을 이어가고 계신 분 벌써 10년이란 세월이 흘렀음에도 지금도 여전히 기부는 진행 중입니다. 남모르게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는 진리도 배우게 되었고 사회복지 가치인 사회연대의 아름다움도 알게 되었습니다. 기관 운영에 어려움이 있어 항상 지치고 힘들 때마다 산소를 공급해 주시고 말없이 응원해 주셨던 ‘김동욱’님, 이 지면을 통해 감사를 드립니다. 언제나 감사한 마음에 문자를 드리면 공손하게 ‘제가 더 감사합니다’ 아이들을 사랑으로 잘 돌봐주시고 성장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답을 보내왔습니다. 몇 번이나 직접 말하고 싶었지만 멋쩍어 하실까 봐 선뜻 전하지 못했던 감사를 이렇게라도 전해 봅니다. 김동욱 님 선유지역아동센터의 영원한 hope 감사합니다. 박민자 선유지역아동센터장 올림 2024년 12월 10일 ![]()
박민자 선유지역아동센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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