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까지 참가자 모집…우수 제안 실제 구정에 반영
영등포구가 아동ㆍ청소년들에게 정책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구정에 반영하기 위한 정책제안 대회가 열린다.
영등포구는 오는 9월 26일까지 지역 내 거주하는 7세~18세 아동‧청소년 또는 초‧중‧고 재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6회 아동ㆍ청소년 정책제안 대회’를 참가 제안서를 접수한다고 16일 밝혔다. 개인 또는 모둠 단위로 참가가 가능하다. 정책제안 주제는 아동ㆍ청소년의 삶과 밀접한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주거환경의 6개 분야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아동ㆍ청소년은 한 가지 분야를 선택해 제안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예선심사를 거쳐 10월 중순 본선 진출 5~10팀이 선정되며, 이 팀들은 11월 1일 열리는 본선 대회에서 직접 제안 내용을 발표한다. 심사 결과에 따라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구청장 표창이 수여된다. 아울러 구는 대회를 통해 채택된 우수 제안은 추진 가능성과 예산 확보 등을 면밀히 검토해 실제 구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대회까지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한 ‘디지털 문해력(리터러시) 교육’ ▲학교 주변 안전한 거리를 만드는 ‘통학로 개선’, ‘금연구역 지정’ ▲사회적 약자도 불편함 없는 공원 조성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이는 구에서 실행 중인 정책과 연계해 구정 운영에 활용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아동ㆍ청소년이 직접 제안하는 정책은 구정의 방향을 새롭게 제시하는 소중한 나침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과 세대가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경희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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