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서소문고가차도 철거공사 약 8개월간 진행
  • 입력날짜 2025-09-15 17: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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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부터 전면 통제, 광역·시내버스 31개 노선 우회
9월 21일(일) 0시부터 서소문고가차도를 전면 통제하고 본격적인 철거공사에 착수한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을 위해 서소문로 시청역 교차로→서소문 고가 방면 380m 구간에 가로변 버스전용차로가 신설되어 전일제로 운영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버스도 단계적으로 우회한다. 8월 17일부터 경기·인천 광역버스 20개 노선이 이미 우회 운행을 시작했다. 이어 9월 21일부터는 서울 시내·심야버스 11개 노선도 충정로, 세종대로, 통일로 등을 거쳐 운행한다.

철거공사는 약 8개월간 진행되어 내년 5월 완료를 목표로 한다. 이후 신설 공사를 착수해 2028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회도로  근거리/이미지=서울시 제공
▲위회도로 근거리/이미지=서울시 제공
 
공사 기간 중 고가 하부에 있는 경의 중앙선 철도 건널목의 사고 예방을 위해 시청→충정로 방향 교차로 직진은 금지된다. 차량은 통일로, 새문안로, 칠패로 등 주변 도로로 우회해야 한다. 또한 서소문 고가 하부 아리수 본부 앞에서는 서소문로에서 청파로로 좌회전이 금지되며, 청파로로 진입하려면 조금 더 직진해 전방 횡단 보도에서 유턴해야 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을 위해 서소문로 시청역 교차로→서소문 고가 방면 380m 구간에 가로변 버스전용차로가 신설되어 전일제로 운영된다.

일반차량은 가급적 서소문로를 피하고 인근 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서울 외곽에서 도심으로 진입할 때는 성산로와 사직로로 진입하거나 마포대로에서 만리재로와 청파로를 통해 세종대로 방면으로 진입하면 된다. 서울 도심에서 외곽으로 나갈 때는 세종대로에서 사직로로 우회하거나 새문안로와 충정로, 청파로와 만리재로를 거쳐 이동하면 된다.

서울시는 경찰청·자치구·교통 전문가와 협력하여 공사 구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교통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9월 21일 전면 통제로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는 가급적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고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장심형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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