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명실상부한 주민이 주인인 지방자치 실현”
  • 입력날짜 2025-07-18 19: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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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서울의 새로운 대표 도시, 영등포’ 만들 것”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민선 8기 취임 3주년을 맞아 “저는 구청장이 되기 전에도, 지금도 30년 된 지방자치를 하려면 제대로 된 지방자치를 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영등포 대전환의 시대라 할 만큼 많은 변화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17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민선8기 취임 3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17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민선8기 취임 3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최호권 구청장은 17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구민이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구민은 항상 옳다. 구민의 뜻이 구청장 공약보다 우선 반영돼야 된다는 마음으로 해왔다”라며 “정말로 주민의 뜻이 제일 먼저 반영되는 명실상부한 주민이 주인인 지방자치제를 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지방자치는 주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생활자치’라는 말이 구정 철학이자 본인이 흔들림 없이 지켜온 원칙이다”라고 덧붙였다.

최 구청장은 “지난 3년간 구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직접 현장에 가서 소통하는 데 집중했다”라며 “구민들이 말한 생활 속 불편, 아이디어, 건의사항 등을 해당 부서에 전달하고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한 뒤 구민의 제안이 실제 행정으로 연결되도록 노력했다”라고 자평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현재 활발하게 진행되고 영등포구에서 현재 총 90여개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과 관련 “재개발‧재건축은 주민의 주거 환경 개선과 자산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사업으로 구민들이 정확한 정보를 알아야 하고 공부도 많이 해야 한다”라며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기 위해 ‘재개발‧재건축 상담센터’를 문래동과 신길5동 2곳에서 운영 중이라”라고 밝혔다.

이어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통해 영등포의 스카이라인과 주거 환경을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행정력을 집중해 주민 부담은 낮추고 사업 추진은 속도감 있게,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최 구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해서는 “지금은 말 그대로 민생의 위기, 물가는 오르고 소비는 줄어들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하루하루 버티기조차 힘든 상황이다”라고 진단하면서 “민생경제의 최전선인 지방정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구민의 의견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대응책 마련으로 위기를 돌파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중소기업 육성기금 대출한도 60억원에서 80먹원으로 확대 ▲ 영등포 사랑 상품권 80억원 조기 발행 ▲상생장터 한달에 1일 개최 5일로 확대 운영 등을 성과로 꼽았다.

최 구청장은 대림동의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대림동은 예전에는 범죄와 무단투기, 낙후된 주거지라는 이미지가 남아있던 곳이었지만 지금은 깨끗하고 안전한 동네로 변하고 있다”라며 “이 변화는 단기간에 이뤄진 것이 아니라 주거지 정비, 생활 인프라 확충, 주민과 함께한 거리 환경 개선이 동시에 이뤄진 결과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호권 구청장은 ▲영등포의 대전환의 신호탄인 영등포 로터리 고가 철거 추진 ▲메낙골공원, 해군 폐관사 철거 ▲안양천 파크골프장 18홀 추가 조성 ▲수색~광명 KTX 전면 재검토 국토부에 입장 전달 ▲서울시 교육청에 ‘대방초 단설유치원 설립’ 주민의 뜻 반영 촉구 ▲도림고가 철거 추진(지하차도로 변경) ▲도림천 횡단 교량(보도 육교) 설치 추진 ▲신길근린공원 리모델링 등 구정 현안에 대해 밝혔다.

끝으로 최호권 구청장은 “영등포가 과거의 낡은 이미지를 덮고 이제는 좀 젊고 활기찬 서울을 대표하는 새로운 대표 도시로 도약하는 대전환 시대가 시작됐다”라며 “남은 임기 동안도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며 ‘서울의 새로운 대표도시,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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