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어린이 문화체험단’ 4년 만에 활동 재개
  • 입력날짜 2023-10-30 16: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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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말 영암군 방문, 문화 체험하고 돈독한 우정도 쌓아
▲2023년 10월 27일~28일, 영등포구 어린이들이 친선 도시 영암군에 방문해 영암군 친구들과 함께 국화 축제장 방문했다./이미지=영등포구 제공
▲2023년 10월 27일~28일, 영등포구 어린이들이 친선 도시 영암군에 방문해 영암군 친구들과 함께 국화 축제장 방문했다./이미지=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 ‘어린이 문화체험단’이 코로나의 영향으로 중단됐던 활동을 4년 만에 재개했다.

영등포구 ‘어린이 문화체험단’은 10월 27~28일, 국내 친선 도시인 전남 영암군을 찾아 문화 체험 활동을 펼쳤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중단되었다가 4년 만에 재개됐다.

영등포구와 영암군은 지역 내 초등학생 4~6학년, 각 15명을 친선 도시에 파견해 상호 우호를 증진한다. 또 도시와 농어촌의 지역 문화를 체험하고 서로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친선도 시의 주요 명소를 견학하고 함께 어울리는 단체 활동 등도 진행한다.

먼저 10월 27일~28일, 영등포구 어린이 문화체험단이 영암군을 방문했다. 1일차에는 ▲F1경주장 견학 및 카트 체험 ▲한복 체험 ▲전통 다식 만들기가, 2일 차에는 ▲새실마을 가드닝 체험 ▲국화 축제 방문 ▲곤충 박물관 견학이 진행됐다.

특히 어린이 문화체험단은 남도의 대표 가을 축제, 국화 축제 시기에 맞춰 영암군을 찾아 풍성한 프로그램, 다채로운 포토존과 조형물 등도 살펴봤다.

한편 11월 3일~4일, 구는 영암군 어린이들을 초청해 함께 문화체험 활동을 펼친다. 1일차에는 ▲KBS ON(구 KBS 견학홀) 견학 ▲국회의사당 본회의장 참관 ▲63아쿠아플라넷과 63전망대 방문을, 2일 차에는 ▲남산 전망대 방문 및 케이블카 체험 ▲덕수궁 투어가 마련된다.

친선도시 어린이들은 각 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문화를 체험하고 돈독한 우정도 쌓을 수 있다.

문화체험단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처음 가보는 영암에서 다양한 체험도 하고 새로운 친구들도 만날 수 있어 너무 좋았다”라며 “조만간 영등포에 영암군 친구들이 오면 함께 활동하면서 영등포를 자세히 알려주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영등포구는 안전한 문화체험 활동을 위해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여행자 보험을 가입하고 철저한 안전 교육도 진행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친선도시 어린이들이 서로 만나서 소통하고 다른 지역의 문화도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친선 도시 간 상호 우호를 증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장심형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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