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감독, 김홍일 주연의 방송 장악 쿠데타 반드시 저지하겠다”
방송통신위원회가 공영방송 3사 이사진 선임 계획을 처리했다.
이에 대해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아래 원내대표)는 방송통신위원회 김홍일 위원장과 이상인 상임위원에 대해 “국가기관인 방통위를 위법적으로 운영해 왔다”라며 공수처의 수사를 촉구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7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방송통신위원회가 국민과 국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공영방송 3사 이사진 선임 계획을 강행 처리했다”라며 “KBS에 이어 MBC와 EBS까지 ‘입틀막’ 해서 정권의 나팔수로 전락시키려는 반민주적, 반국민적, 반역사적 폭거다”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명백한 삼권 분립 훼손이자, 법치주의 파괴 행위다. 헌법과 법률이 뭐라 하던 용산의 하명만 따르면 된다는 것입니까?”라며 “위법한 행정 행위는 그 자체로 무효이기 때문에, 방통위의 이번 의결도 당연히 원천 무효다”라고 주장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어 “매사 언론 탓만 하며 방송에 재갈을 물린다고 처참한 국정 실패와 정권의 무능이 가려질 리 없다”라며 “보도지침 부활이라는 헛된 망상에 집착하면 할수록 국민의 분노만 키울 뿐임을 대통령은 명심해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서 윤석열 감독, 김홍일 주연의 방송 장악 쿠데타를 반드시 저지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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