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병원 24시간 응급실 운영, 중증, 응급의료 수용에 대응 서울시가 의료계 집단휴진에 대비해 ‘비상 의료체계’ 추진·‘문 여는 병원’에 대한 정보를 공개한 가운데 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 동부병원, 서남병원의 4개 병원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여 중증, 응급의료 수용에 대응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6월 18일 대한의사협회의 집단휴진·총궐기대회 발표에 따라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의료체계’를 강화하고, 내일부터는 ‘문 여는 병의원’을 매일 확인해 시민에게 실시간 공개한다. 또한 자치구 보건소는 연장 진료를 시행하고 비대면 진료를 통해 시민 불편을 줄인다. 현재 25개구 보건소에서 평일 20시까지 연장 진료하고 있으며, 은평구는 4월 3일부터 비대면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보건소, 보건지소가 비대면 진료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여 집단휴진에 따른 의료공백이 없도록 대응한다. 18일부터는 당장 병원을 이용해야 하는 시민을 위해 매일 의료기관의 휴진 여부와 진료 시간을 확인해 ‘문 여는 병의원(https://www.e-gen.or.kr/)’ 누리집을 통해 시민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야간에 응급환자는 응급실에서 신속하게 진료받고, 경증 환자는 가까운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는 ‘야간휴일 진료 가능 병의원’ (92곳) 정보도 지속해서 안내한다. 서울시는 응급상황 대응을 위해 병원별로 운영 현황과 상태 등을 확인하고 119구급대와 긴밀히 소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원활한 병원 이송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의료계 집단휴진으로 시민 불편이 가중될 수 있어 공공의료를 총동원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겠다.”라며 “시민들이 신속하게 가까운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 야간휴일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배옥숙 공감기자 |
포토뉴스
HOT 많이 본 뉴스
칼럼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