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의회 제259회 임시회 개회…구, 76억원 추가경정예산안 제출
  • 입력날짜 2025-03-21 14: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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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의장 “추경, 사업의 필요성과 적절성 꼼꼼히 검토할 것”
최호권 구청장 "민생 회복의 마중물 되게 원안대로 심의·의결해달라”
▲정선희 영등포구의회 의장이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정선희 영등포구의회 의장이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영등포구의회는 3월 21일 제259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7일까지 7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1일 1차 본회의, 24~25일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등 안건 심사와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26일 예산결산위원회 추경심사, 27일 2차 본회의를 열어 모든 안건을 처리할 방침이다.

상정된 안건은 조례안 17건, 예산결산특별예산안 2건, 기타안 1건 등 총 20건이다.

위원회별로 살펴보면 운영위원회의 경우 의원 대표발의 조례안 2건은 ▲영등포구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규선 구의원), ▲영등포구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신흥식 구의원) 등이다.

행정위원회의 경우 의원 대표발의 조례안 6건, 영등포구청장 발의 조례안 1건과 기타 안건 1건으로 조례안은 ▲영등포구 정월대보름 민속행사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순우 구의원) ▲영등포구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최봉희 구의원) ▲영등포구 공모사업 관리 조례안(양송이 구의원) ▲영등포구 뿌리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지연 구의원) ▲영등포구 식품 등 마약류 용어 사용 문화 개선 조례안(이규선 구의원) ▲영등포구 보건소 수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임헌호 의원) ▲영등포구 영등포문화원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영등포구청장)) 등이다. 기탄안은 영등포구 YDP곤충체험학습관 민간위탁 재위탁 보고(영등포구청장)이다.

사회건설위원회의 경우 8건의 조례안은 ▲영등포구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 조례안(전승관 구의원) ▲영등포구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임헌호 구의원) ▲영등포구 한부모가족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최인순 구의원) ▲영등포구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안(이성수 구의원) ▲영등포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임헌호 구의원) ▲영등포구 영상정보처리기기 및 U-영등포통합관제센터 설치ㆍ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유승용 구의원) ▲영등포구 공용 및 공공용의 청사건립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영등포구청장) ▲영등포구 교통민원신고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영등포구청장) 등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경우 예산안 2건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영등포구청장) ▲2025년도 김금운용계획 변경안(영등포구청장) 등이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개회사에 이어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영등포구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영등포구의회 예산결산특위 구성 결의안, 영등포구의회 예결위원 선임의 건,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지연 등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의 건,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지연 등 행정사무조사 계획서 변경의 건 등을 의결했다.

정선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회기에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이뤄진다”라며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확정된 예산을 조정해 추경이 제출된 만큼 사업의 필요성과 적절성을 꼼꼼히 검토하고, 연내 집행이 가능한지 충분히 살펴봐 달라”라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영등포구를 위해 밤낮으로 애쓰는 최호권 구청장과 공무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많은 구민들이 공원과 녹지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과 주요 시설물을 점검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경 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구민들을 향해서는 “해마다 심해지는 대기 오염으로 인해 걱정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깨끗한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더욱 절실해 지고 있다”라며 “구의회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과 친환경 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1차 본회의에서는 영등포구가 민생경제 활성화와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편성한 76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지금은 우리 영등포, 지방정부가 민생 회복을 위해 선제적으로 나설 때이다”라며 “이러한 기조를 반영해 구의회에 제출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민생경제 회복과 주민의 안전, 복지 강화 등 현안사업 추진에 중점을 두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국·시비 지원에 따라 필수적으로 확보해야 할 구비 분담금도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최 구청장은 “이번 추경 예산안의 총 규모는 국·시비 포함 9천 348억원으로 기정예산 9천 272억원의 약 0.8%인 76억원이 늘어났다”라고 말했다.

최 구청장은 세부 예산 내역으로 ▲중·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 일자리 창출 등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총 26억원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청소행정 강화 등 생활밀착형 정책 추진에 총 30억원 ▲주민 불편사항 해소, 주민과의 소통 강화 등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총 7억원 등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최 구청장은 “이번 추경 예산안은 단순한 재정 조정이 아니다”라며 “중·소상공인들께 다시 일어설 힘을 드리고, 주민들의 일상을 더욱 안전하게 지키며, 어려움에 처한 우리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민생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이러한 편성 배경과 취지를 깊이 헤아려 원안대로 심의·의결해달라”라며 “이번 추경 예산안이 신속하게 확정·집행돼 민생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김정현 기자(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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