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차도 혼용에 따른 노약자 사고다발지역 우선 정비해달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현장민원담당관 신설 이후 첫 민원 현장을 방문했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3월 18일 보행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서대문구 연희맛로 일대 민원 현장을 방문하고 안전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젊은층에게 방문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서대문구 연희맛로 주변은 상가 밀집 지역으로 차량 및 보행량이 많은 구간이지만 보도단절, 좁은보도폭, 보도파손·노후로 인해 보행불편 및 안전사고에 대한 민원이 많다. 이날 현장 방문은 올 초 현장민원담당관 신설 이후 첫 민원 현장 방문으로, 최 시의장은 서울시 및 서대문구 보행환경 개선 추진 현황에 대한 간담회 참석 후 민원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주민과 관계자 의견을 청취했다. 현장 방문에는 지역주민과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울시 교통운영관 등이 참석했다. 연희맛로 일대는 서울시 보행환경개선 사업에 선정돼 올해 연말까지 보행자 안전과 편의를 위해 총 6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보도를 신설하거나 확장하고, 일방통행 구간 지정 등 보행환경을 크게 개선할 예정이다. 최호정 의장은 “연희맛로 일대 교통안전사고 및 불편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연내 보행환경 개선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특히 “보‧차도 혼용에 따른 노약자 사고다발지역을 우선 정비하고, 서울을 대표하는 보행명소가 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라고 덧붙였다. 이어 최 의장은 “현장민원담당관 신설은 시민이 어려울 때 제일 먼저 찾고 기댈 수 있는 의회를 만들기 위한 첫 걸음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요청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현장을 살피고 민원이 하나라도 더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장민원담당관은 지난 1월 1일 신설 이후 3월 현재 317건의 민원을 접수하고, 민원 해결을 위해 현장 방과, 관계 기관 협조 요청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수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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