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다양한 의제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월 25일 국회에서 만난다.
이재명 대표는 8월 19일 아침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 중 “한동훈 대표와의 만남을 위한 진행을 실무자에게 지시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두 당 대표 간의 만남이 전격적으로 성사된 것은 한동훈 대표가 8월 19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 중 “이재명 신임 당 대표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18일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회담에 대해 “조속한 시일 내에 시간과 장소를 잡았으면 좋겠다”라고 화답하면서 이날 오후 성사됐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이같이 화답하고 “대표 회담을 통해서 여야가 지금 미루어지고 있는 여러 민생 과제에 대해서 실질적으로 많은 결과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다양한 의제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동훈 대표는 이어 “(국민의힘)은 격차해소특별위원회 신설을 준비하고 있다. 당은 지금까지 자유민주주의 정당으로서 ‘파이 키우기’를 많이 강조해 왔다”라며 “파이 키우기와 함께 격차해소 정책에 중점을 두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격차해소특별위원회를 설치해서 운영하는 것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동훈 대표는 “격차해소특별위원회가 민심을 모으고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충실히 준비하겠다”라며 “선거를 목전에 두고 있지 않다는 점은 저희가 이런 충실한 준비와 실천할 기회가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대표는 “격차를 해소하는 정책은 일률적인 현금 살포와 다른 것이다”라며 “지속적이고 균형 있는 정책으로 국민의 삶이 더 나아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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