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민의 선택은? 경기도 화성갑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16일(수)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와 민주당 오일룡 후보는 일전을 겨루기위한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서청원 후보는 매머드급 선대위 구성을 마치고 임명장을 수여해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위한 준비 작업을 마쳤으며, 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를 오일룡 선거사무소에서 개최하는 등 총력전을 예고했다.
서청원, 매머드급 선대위 출범
김일수 전 화성군수 선대위원장에 김일수 전 화성군수 경기도 화성에서 금배지에 도전하는 서청원 후보는 매머드급 선대위를 구성하고 김일수 전 화성군수를 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 채비를 마쳤다. 서청원후보는 본격적인 선거운동기간 하루전인 10.16(수) 오후 2시, 봉담읍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새누리당 화성갑 보궐선거 서청원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화통한 서청원이 화성시민과 소통하고 화성의 교통을 확 뚫고 화성을 통합하는 ‘화통 선대위’”로 명명하고 철저히 화성시민을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서청원 후보는 김일수 전 화성군수를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상임고문에는 강성구, 김성회, 정창현, 유용근 前의원, 고준호 전 예비후보를 후보특별보좌역 등 총 400여명의 화성 지역 인사들로 선대위를 구성하고 참석한 선대위간부 150여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청원 후보는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선거는 서청원 개인의 선거가 아니고, 박근혜정부의 성공과 화성시의 발전을 위해 제게 주어진 소중한 선거”라고 의미부여하고 “화성의 숙원사업을 화끈하고 확실하게 해결해 화성발전을 10년 앞당기겠다. 저 서청원을 화성발전의 확실한 디딤돌로 써 달라.”고 호소했다. 서 후보는 “선대위 여러분들은 이번 선거의 주역이고 여러분은 저의 얼굴이고 분신이다. 저와 함께 발품을 팔아야할 가장 소중한 동지”라며 “자만(自慢), 오만(傲慢), 교만(驕慢), 방만(放漫), 태만(怠慢)의 다섯가지 만(慢)을 버리고 각자 겸손하게 화성시민을 섬기자”고 말하며 ‘현장의 중요성’과 ‘겸손한 선거’ 및 ‘준법선거’를 강조했다. 서청원후보는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 앞서 아침 9시30분 봉담노인대학, 11시 독거노인 무료급식 현장 등을 방문해 노인복지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서 오후 1시30분에는 개인택시 조합원 간담회를 실시해 택시기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편, 경기도 신체장애인복지회 화성시지회 이병규 지회장을 비롯한 회원 20여명은 금일 16일(수) 오후 3시, 서청원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장애인복지관 건립, 장애인 콜택시 설치, 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 장애인 복지를 대폭 개선해 줄 수 있는 적임자는 서청원후보”라며 서후보 지지성명을 발표했다.
민주, 오일용 후보 선거사무소에 최고위원회 열어
“민심에는 이미 빨간불이 켜진지 오래다" 민주당은 16일 경기도 화성갑 오일용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와 민주당 오일룡 후보의 격자가 “며칠 사이에 상당한 수준으로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며 오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새누리당(서청원)후보가 중앙당의 도움은 필요 없다, 이렇게 호언장담했다가 이제는 중앙당에 SOS를 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히고 “고지가 바로 눈앞이다”며 선거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대표는 “박근혜정부의 지난 8개월, 민주주의의 시계가 거꾸로 가고 있다” 며 “9공작정치, 공포정치에 대한 국민의 불안이 커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민심에는 이미 빨간불이 켜진지 오래다. 정부여당은 철저히 민생을 외면하고 있고, 정쟁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민생복지 공약 이행을 위해서라도 국민의 엄중한 경고가 이번 선거를 통해서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일룡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어제 류현진 선수가 승리했다. 그것도 메이저리그 최다승 거물투수를 상대로 해서 이겼다. 모두가 힘들다고 예상할 때 위기에 처한 팀을 구하고 감동을 선사했다”며 “반드시 화성시민과 함께 당당히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청원의 새누리당의 승리냐. 젊은 피의 민주당의 승리냐? 화성시민의 선택에 눈이 쏠리기 시작했다.
오경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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