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추미애 대표 양자회담 수용
  • 입력날짜 2016-11-14 14: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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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야당 야권공조와 야권 분열 들며 강력 반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4일 아침 청와대에 양자회담을 제안하고 몇 시간 뒤 청와대가 이를 전격 수용해 박근혜 대통령과 추미애 더민주 대표 간의 양자회동이 15일 열릴 예정이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과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야권 공조, 야권 분열 등을 들어 강하게 반발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양자회담을 제안한 추미애나 덜컥 받은 청와대나 똑같다”고 양쪽을 싸잡아 비판하고 “(양자회동은) 잘못된 것이기 때문에 취소되기를 바라며 국민의 염원대로 박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을 위해서 야권 공조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4일 오전 국회 기자실에 박근혜 대통령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양자회담을 하기로 한 데 대해 “국민에게 야권 분열의 우려만 키우는 단독 회담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pky@ydp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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