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특검법 통과시켜 진실 밝혀내겠다”
“오늘 발언은 원내대표 먼저, 제가 맨 나중에 하겠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 발언 이후 6월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마지막 발언에 나서 “지금 한반도의 안보가 점점 위태로워지고 있다”라고 지적하고 “남북 관계도 점차 긴장의 도가 높아지고 있고, 특히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관계도 점점 악화하고 있다”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재명 대표는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국가공동체를 유지하고 국민의 생명 안전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안보 문제는 언제나 가장 중요한 국가 과제다”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재명 대표는 “북방 관계가 악화하고 있고 북한과 러시아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이 북한·러시아 간에 체결되었다”라며 “그 내용이 매우 위태롭다. 전쟁 상황이 발생하면 즉각 군사 지원을 한다, 거의 군사 동맹에 가까운 조약이다”라고 거듭 우려를 나타냈다. 이재명 대표는 아울러 “우리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검토하겠다는 등의 즉자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라고 꼬집고 “이것이 과연 이 문제를 해결하는 조치가 될지 악화시키는 조치가 될 것인지는 국민께서 판단하실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에둘러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 정부의 예측하기 어려운, 이해하기 어려운 이런 외교 행태에 대해서 외통위, 그리고 국방위를 신속하게 열어서 그 원인과 현상을 점검하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라며 “신속하게 여야 간 협의를 통해서 외통위와 국방위를 구성하고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할 것이다”라고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어 오늘 열리는 최 상병 순직 사건, 그리고 진상 규명을 방해하는 수사외압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해 열리는 청문회를 언급한 후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서 진실의 문을 활짝 열어젖혀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그리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할 것이다”라면서 정부·여당은 진실을 밝히는 일에 동참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은 오늘 청문회를 시작으로 특검법을 통과시켜서, 그리고 또 그에 병행해서 국정조사를 통해서 반드시 진상을 규명하고 상응하는 책임을 묻는 한편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방지 대책을 세우도록 해 나가겠다”라고 밝혀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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