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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초의 무사 귀환과 팔레스타인 민간인에 대한 인도적 지원 이어져야”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공해상에서 인도적 구호선단을 나포한 이스라엘의 폭력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정부를 향해서는 “평화운동가 해초(김아현)의 무사 귀환을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라!”라고 촉구했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10월 8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한 전면적인 반격을 감행했다”라며 “이러한 상황에서도 한국의 평화운동가 해초(김아현)는 인도적 구호 활동의 하나로 ‘가자로 향하는 천 개의 매들린 선단’에 탑승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오늘, 이스라엘군은 해초가 탑승한 구호선단을 공해상에서 나포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선단 참가자들을 테러리스트로 규정하고 장기 구금을 경고해왔다”라고 밝히고 “현재 해초를 포함한 선단 참가자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국제형사재판소는 이미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전쟁범죄자로 규정하고 체포영장을 발부한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그러면서 ▲정부는 자국민이 공해상에서 부당하게 나포된 사안에 대해 이스라엘 정부에 즉각적이고 강력한 항의를 표명할 것 ▲해초를 포함한 구호선단 참가자들의 안전 여부를 신속히 파악할 것 ▲해초의 무사 귀환을 위한 외교적 조치를 즉시 시행할 것 등을 촉구했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아울러 “정부는 자국민 보호와 인도주의 수호라는 기본적 책무를 저버려서는 안 된다. 해초의 무사 귀환과 팔레스타인 민간인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중단 없이 이어져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수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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