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언석,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는 변화와 혁신을 위한 첫걸음”
  • 입력날짜 2025-07-03 10:52:21
    • 기사보내기 
“염치도 없고, 양심도 없는 내로남불, 표리부동의 끝판 세력”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이 7월 3일 국회에서 첫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기초부터 바로 세우겠다는 각오로, 다시 시작하겠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이 7월 3일 국회에서 첫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기초부터 바로 세우겠다는 각오로, 다시 시작하겠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아래 비대위원장)는 7월 3일 국회에서 첫 비상대책위원회(아래 비대위)를 열고 “오늘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는 변화와 혁신을 위한 첫걸음이다”라며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기초부터 바로 세우겠다는 각오로, 다시 시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송원석 비대위원장은 “무너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여 사랑받는 야당, 승리하는 야당으로 거듭나겠다. 이를 위하여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4선의 안철수 의원을 선임했다”라고 밝히고 “안철수 의원님 뛰어난 역량과 경륜을 바탕으로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의 청사진을 제시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라며 국민의 애정 어린 조언을 부탁했다.

송원석 비대위원장은 이어 민주당이 7월 2일 대통령실 특활비 증액을 요구하고 나선 것에 대해
“불과 반년 전 본인들이 전액 삭감했던 대통령실 특활비를 원활한 국정운영에 필요하다면서 추경으로 증액하자고 나섰다”라며 “민생 추경이라면서, 추경이 그렇게 급하다고 우기더니 결국, 알고 보니까 대통령실 특활비가 그렇게 급했단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송원석 비대위원장은 그러면서 “큰소리 땅땅 치더니 특활비가 없어서 국정이 마비되었단 말인가”라고 반문하고 “이재명 대통령 말씀대로 정말 황당한 일이다. 염치도 없고, 양심도 없는 가히 내로남불, 표리부동의 끝판 세력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송원석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 이제 30일 되었다”라며 “지난 한 달 동안 이재명 정권에서 보여준 모습은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내릴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비대위원회는 이날 사무총장에 점정식, 전략기획 부총장에 구자근, 조직부총장에 서지영, 홍보본부장에 이상휘, 대변인에 박성훈, 최수진,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비서실장에 박수민 의원을 임명했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