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성동, “대통령과 국무총리 탄핵은 심각한 국익 자해” 주장
  • 입력날짜 2025-02-04 14: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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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개혁은 시대적 과제, 진지한 논의 모아 가야” 강조
▲권성동 원내대표(가운데)가 2월 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연금개혁은 국민의 삶을 결정하는 시대적 과제다”라며 “모수개혁, 구조개혁을 포함하여 연금특위에서 진지한 논의를 모아 가야 한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권성동 원내대표(가운데)가 2월 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연금개혁은 국민의 삶을 결정하는 시대적 과제다”라며 “모수개혁, 구조개혁을 포함하여 연금특위에서 진지한 논의를 모아 가야 한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금융시장의 불안을 해소하고, 우리 수출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통상대책을 마련할 것과 경제, 외교 라인뿐 아니라 전 부처가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관세전쟁 시대에 비상 대응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2월 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미국발 관세전쟁의 여파로 어제 코스피가 급락하는 등 우리 금융시장이 크게 휘청거렸다”라고 지적하고 이같이 당부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어 “작금의 비상 경제 상황에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탄핵으로 직무 정지 상태에 놓인 것은 국가적으로 불행한 일이다”라며 “거대 야당 이재명 세력이 정부의 외교역량을 훼손한 심각한 국익 자해였다”라고 비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 이재명 세력은 윤석열 정부 들어 29번의 탄핵소추안 발의와 23번의 특검법 발의로 행정부를 마비시키고 국정 불안을 야기했다”라고 주장하고 “여기에 대한 일말의 반성도 없이, 이 순간에도 최상목 대행에 대한 탄핵 협박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최근 민주당이 연금개혁 논의를 띄우고 있다. 민주당은 복지위 차원에서 속도를 내면 2월 안에 연금 개혁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라며 “민주당이 이처럼 연금 개혁을 단기간에 완수할 자신이 있었다면, 왜 문재인 정부 때는 개혁을 하지 못했는가. 당시 행정부와 입법부를 장악하고도 개혁을 거부한 것은 바로 민주당 자신이다”라고 비판했다.

또 “연금 개혁은 국가의 백년대계다”라며 “민주당은 연금 개혁 언론플레이만 하지 말고 진짜 개혁을 위한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이재명 대표가 주장하는 모수개혁에 대해서도 “구조개혁과 병행하지 않으면, 연금 고갈 시점을 고작 몇 년 늦추는 땜질 처방에서 끝난다. 모수개혁은 반드시 구조개혁을 수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연금개혁은 국민의 삶을 결정하는 시대적 과제다”라며 “진정성을 갖고 모수개혁, 구조개혁을 포함하여 연금특위에서 진지한 논의를 모아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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