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의회 제256회 임시회 개회, 총 19건의 안건 상정
  • 입력날짜 2024-10-27 18: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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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봉희, 임헌호 의원 5분 발언, 행사 참석자 선정기준 묻고 독도체험관 활성화 방안 제언
영등포구의회는 10월 25일, 제256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1월 4일까지 11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개회한 영등포구의회(의장 정선희) 임시회는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본회의 휴회의 건을 의결했다.

이번 임시회는 28일부터 31일까지 행정위원회와 사회건설위원회별로 업무보고를 실시하고, 11월 1일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등 안건심사와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 이어 마지막 날인 4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의결하고 임시회를 마친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 먼저 나선 최봉희 의원과 임헌호 의원은 “집행부의 신중한 행정처리”와 “독도체험관을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들자”라고 각각 밝혔다.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최봉희 의원(왼쪽)은 “10월 2일 개최됐던 영등포동 공공복합센터 개관식 행사에 참석한 참석자 선정기준이 무엇인지”에 대해 집행부에 물었다. 이어 “10월 30일 개관 예정인 신길3동주민센터 추진과정에서 해당 지역구 (최봉희) 의원에게 협의가 없었다“라며 “집행부의 신중한 행정처리”를 당부했다.
임헌호 의원(왼쪽)은 먼저 “독도체험관은 교육부 산하 동북아역사재단이 운영하는 독도체험관은 이전에 서대문구에 있었고 당시 김영주 의원이 4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영등포타임스퀘어 어 이전했다”라며 “독도체험관은 2022년 독도의 날에 개관한 후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 40만을 돌파했다”라고 독도체험관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영등포 지역 내에 이런 소중한 자원이 있지만, 우리 구는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소관 시설이 아니라는 이유로 독도체험관에 대해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라고 주장하고 “전국의 학생들, 심지어 유치원생들도 찾는 자랑스러운 독도체험관에 관한 관심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들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등포 타임스퀘어를 미국 맨해튼의 타임스퀘어와 같은 명소를 만들기 위한 안으로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 독도체험관을 알리는 LED 안내 표시판 설치를 통해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독도체험관이 존재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알려 더 많은 방문객이 독도의 가치와 중요성을 느끼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타임스퀘어 광장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해 사람이 모이게 하고 이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문화가 발현될 수 있게 해 문화도시 영등포의 중요한 자원이 되게 하자”라고 제언했다.

임헌호 의원은 끝으로 “특히 쪽방촌, 성매매 집결지 철거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 이미지 개선을 추진하는 영등포가 더 젊고, 활기가 넘치는 문화도시의 면모를 갖추는데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선희 의장(왼쪽)은 이날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회에서는 업무보고, 조례안 심사, 그리고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이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밝히고 “이 중 업무보고는 구청의 사업 현황과 내년도 주요 업무 계획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다”라며 “이번 보고 내용을 바탕으로 심사 과정에서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고, 자원이 올바르게 분배되도록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이번 회기 중 작성될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는 향후 감사와 예산 심사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초석이며, 구의 행정 운영이 올바르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점검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라며 “이 계획서는 의원들이 구정 전반에 관해 감사할 수 있도록 방향을 설정하고, 행정의 효율성과 적법성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10월 29일은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로 지방자치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성과를 널리 알려 그 의미와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라고 밝히고 “함께 만들어가는 지방자치는 ‘소통’에서 시작된다. 서로 더 많이 듣고, 이해하고,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때, 진정한 변화는 일어난다”라며 변화는 주민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나타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 의장은 끝으로 “10월 25일은 독도의 날은 우리 민족의 자부심이자 소중한 영토인 독도를 기념하며, 그 의미를 되새기는 날이다”라며 “독도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함께 나누며 그 가치를 소중히 지켜나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의회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 대표발의 조례안 11건을 포함한 16건의 조례안, 의견청취안 1건, 기타안 2건 등 총 19건의 안건이 상정됐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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