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58개 동(洞)으로 확대시행
-2017년 까지 총 9,959건의 세금고민 해결
# 청소용역 일을 하는 70대 C할머니는 일시적 1가구 3주택자가 되어 1억여원의 양도소득세를 부담하게 되었으나, 한○○ 마을세무사의 도움으로 1세대 1주택임을 소명하여 거액의 양도세 부담을 면했다.
서울시가 재능기부를 원하는 세무사들의 신청을 받아 마을(동)과 1:1로 연결해 무료 세무상담을 해주는 ‘서울시 마을세무사’제도가 대폭 확대되어 세법을 몰라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서울시 마을세무사’는 시행 첫 해인 2015년 95개 동(20개 구) 143명의 1기 마을세무사를 시작으로 2016년에는 208개동 213명, 2017년에는 241개동 246명의 2기 마을세무사가 활동해 왔다.
영등포구는 18개 동에 17명의 마을세무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마을세무사 시행 첫해인 2015년 94건, 2016년 130건, 2017년 130건을 상담했다.
서울시는 시행 첫 해인 2015년 2,168건으로 시작해 2016년은 3,749건, 2017년에는 4,042건을 상담하는 등 그 동안 총 9,959건의 시민의 세금 고민을 해결했다.
서울시는 시민의 생활 속 세금고민 해결사로 자리 잡은 ‘서울시 마을세무사’에 대한 상담수요를 반영하여, 2018년 활동을 시작한 3기 마을세무사는 331명, 358개 마을(洞)로 확대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담내용은 양도소득세·부가세·상속세·증여세 등 ‘국세’가 8,953건(90%)으로 가장 많았고, 취득세·지방소득세 등 ‘지방세’가 375건(4%)이었다. 국세와 지방세를 동시 상담한 경우도 631건이었으며, 상담방법은 전화상담이 8,400건(84%)으로 대다수였으며, 직접 만나 상담한 경우도 1,423건이었다.
특히, 재능기부로 참여하는 마을세무사들의 열정적인 활동과 이용 시민들의 호평이 입소문을 타면서 2016년 6월에는 행정안전부에서 ‘서울시 마을세무사’를 전국 제도로 채택, 현재 전국적으로 1,371명의 마을세무사가 열정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이장식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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