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대, “영부인 국정농단 게이트 의혹, 파도 파도 끝이 없다”
  • 입력날짜 2024-07-12 11: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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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어찌 되는 것은 아닌지, 국민은 참담한 심정”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7월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보도에 따르면 영부인 국정농단 게이트를 둘러싼 의혹이 파도 파도 끝이 없다”라고 주장하고 있다./이미지=MBC 유튜브 방송 캡처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7월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보도에 따르면 영부인 국정농단 게이트를 둘러싼 의혹이 파도 파도 끝이 없다”라고 주장하고 있다./이미지=MBC 유튜브 방송 캡처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아래 원내대표)는 7월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보도에 따르면 이종호 씨의 녹취록에 이 씨가 국방부 장관 인사에도 개입했다고 말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라며 “영부인 국정농단 게이트를 둘러싼 의혹이 파도 파도 끝이 없다”라고 비판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임성근 구명 로비뿐 아니라, 장관 인선이라는 핵심 국정도 비선의 검은 손길이 좌지우지했을지 모른다는 충격적인 보도다”라며 “사실이라면 일개 주가 조작범에게 대한민국이 휘둘렸다는 소리가 된다”라고 주장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어서 “영부인이라는 뒷배가 있지 않고서야 이런 일들이 어찌 가능했겠습니까?”라며 “이종호 씨가 평소에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VIP 1, VIP 2라고 불렀다는 진술도 공개됐다. 국정농단의 썩은 뿌리가 대체 어디까지 뻗어 있는지, 이러다 정말 대한민국이 어찌 되는 것은 아닌지, 국민은 참담한 심정이다”라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아울러 “모든 의혹과 문제의 근원은 결국 윤석열 대통령 부부다”라고 주장하고 “특히 여러 정황을 살펴봤을 때, 해병대원 사건 은폐 시도에 깊숙이 개입했을 것으로 보이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직접 조사가 불가피하다”라며 “하나같이 특검을 해야 할 필요성을 더하고 있다”라고 거듭 주장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대오각성하고 특검법 재의에 협조해야 할 것이다”라고 촉구하고 “썩은 살을 도려내야 보수의 앞날에 깃털 같은 희망이라도 있을 것이다. 그것만이 정권이 살고 보수가 사는 길임을 부디 명심하라”라며 거듭 특검법 재의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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