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현일 구청장-칼럼] 명품교육 도시로 도약하는 영등포!
  • 입력날짜 2018-12-26 13: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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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영등포구청장 취임 이후 쉴 새 없이 달려온 6개월, 소통과 협치를 통해 ‘탁 트인 영등포’를 위한 밑그림을 그렸다. 영등포1번가와 신문고, 타운홀 미팅 등 구민들과 다양한 채널을 통한 밀착형 대화와 현장 행정을 통해서다.

그동안 그려온 밑그림을 바탕으로 교육, 문화, 주거환경, 4차산업‧일자리, 사회적경제 등 5대 역점 분야를 중심으로 실천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겠다.

명품교육 도시로 도약을 위해 지역 내 많은 학부모를 만나면서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2학년에 전학을 고민한다는 말을 듣고 가장 가슴이 아팠다. 이러한 현실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 교육이야말로 구민의 가장 큰 바람이자, 미래발전을 위한 가장 가치 있는 투자이기 때문이다. 최우선 과제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인 ‘교육’을 제대로 세우는 데 전력을 다하는 이유이다.

취임 후 가장 먼저 교육정책 특별보좌관을 임명하고, 초·중·고를 직접 방문해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학부모와의 타운홀 미팅을 통해 교육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이를 통해 나온 의견을 반영해 초등학교 23곳에 어린이보호구역 태양광 LED 교통안전표지 46개와 속도제한 표지 100개를 설치했으며, 전국 최초로 초중고 통학로를 금연 거리로 지정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부터 학생 및 성인을 대상으로 ‘영등포구 원어민 화상영어학습’을 신규 운영한다. 구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자유롭게 원어민과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자기주도학습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내달에는 예비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0년 수시 대비 논술‧면접 특강’을 개최한다. 다양한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유명강사진을 섭외하여, 수시 전형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외도 영등포 대학입학 정보센터에서는 지역 내 수험생들을 위한 입시 특강과 설명회 개최, 1:1 맞춤형 입시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공공도서관 건립과 작은도서관 시설개선을 통한 독서환경 기반을 조성하고, 도서관 접근을 쉽게 만들어 갈 것이다. 원하는 책을 가까운 구립도서관에서 대출이 가능한 ‘상호대차서비스’ 운영을 시작했고, 내년 상반기에는 지하철 역사 내 ‘U-도서관’을 설치하여 공공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쉽게 책을 빌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구청 1층 로비에 구청 직원과 구민들의 기증도서로 채워지는 ‘나눔 책 나무’를 설치했다. 구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독서환경을 만들어 ‘책 읽는 품격도시 영등포’를 만들어 가겠다.
중장기 계획으로는 창의예술교육센터를 설립하여 청소년들의 미래 핵심역량을 키우고, 예전 방송통신대학교 남부학습센터 건물을 전 세대가 함께하는 교육문화시설로 활용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초-중-고교까지 걱정 없이 영등포에서 다닐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민선 7기 교육정책의 핵심목표다. 구민들의 교육에 대한 열망을 충족하고, 공교육의 질을 높여 명품교육 도시로의 도약을 통해 교육 때문에 떠나는 영등포가 아닌, 돌아오고, 찾아오는 영등포를 만들어 가겠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특별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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