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선거 공약과 영등포의 발전!
  • 입력날짜 2018-09-12 15: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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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림- 칼럼]
지난 지방선거를 통해 새로운 구청장 체재가 출발했고, 새로운 구의회가 구성되어 새 출발을 시작했다. 새로운 구청장과 새로이 구성된 구의회에 구민의 기대가 많은 줄 알고 있다.

이에 지난 지방선거에서 구청장 후보를 중심으로 한 영등포 발전을 위한 공약을 살펴보았다. 구청장 당선인의 공약에 있어 큰 카테고리를 보면, 인프라 혁신, 경제 중심지, 구민의 안전과 건강 보장을 통한 삶의 질 개선, 보육과 교육의 개선, 소통 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지역별로는 주거환경의 개선과 재건축문제, 도시 재생문제와 함께 교육환경 개선, 경제거점지역 활성화, 학교 설립 등 다양한 공약이 설정된 바 있다.

이외에 다른 후보들의 공약 역시, 큰 카테고리와 작은 카테고리의 공약에 있어 제목이나 구호가 조금씩 다르긴 하나 내용의 차이가 두드러지진 않는다. 즉. 좋은 도시, 착한 도시, 새로운 디자인이라는 구호 아래, 주거환경 개선, 그리고 보육과 교육, 청년, 여성 대상 일자리 창출이나 복지, 마지막으로 영등포의 도시계획과 교통문제 개선 등을 언급한 후보가 있다.

교통 허브, 경제 혁신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쾌적하고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호 아래, 과거 경험과 함께 공약을 내세운 후보도 있다. 또한, 교육, 환경, 교통 개선, 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영등포의 변화를 내세운 후보가 있다.

이외에 평화와 청렴, 안전이 정의라고 강조하며, 이러한 카테고리 하에 세부 공약을 마련한 후보도 있다.
위와 같이, 지방선거 공약에 있어, 구청장 후보들의 공약과 공보물을 살펴보면, 집권, 여당으로서의 이점이나 소속정당의 내세우는 기치를 강조한 구호도 있으나, 실제 지역의 발전 방향 및 현안과 관련된 공약의 내용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공약의 구호와 제목 등에 있어 표현과 구성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유사한 내용이라도 후보자가 공보물의 표현과 구성의 차이를 효과적으로 해서, 유권자의 투표에 영향을 주었다면, 그것은 후보자의 능력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이렇게 구청장 당선인의 공약과 다른 후보자들의 공약 내용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 어찌 보면, 새로운 구청장 당선인의 출발과 구청의 역할, 영등포구의 발전을 위해 다행한 일이라 생각한다.

공약을 통해서 본 공통된 과제는 경제 중심지, 일자리 만들기, 재건축, 재개발, 도시재생 문제, 그리고 환경과 교통의 문제, 보육, 교육 문제, 어르신, 장애인, 저소득층, 다문화 주민을 위한 복지, 문화 문제일 것이다. 후보자 시절 공약에서 ‘탁 트인 영등포, 든든한 구청장’을 내세웠던 신임 구청장이 구의회, 구민과 소통하는 탁 트인 소통능력과 함께 행정력을 발휘해서, 서남권의 중심, 아니, 서울의 진정한 3대 도심으로서 탁 트인 영등포와 여의도를 구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문 정 림

자유한국당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전) 제19대 국회의원
(전) 가톨릭의대 재활의학과 교수

문정임-자유한국당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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