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총선기획] 4.13 총선 출마 예정자 릴레이 인터뷰-3
  • 입력날짜 2016-02-02 0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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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을) 진재범 예비후보, “지역주민들이 찍어 줄 테니 잘하라고 한다”
선거운동 중 재래시장에서 만난 주민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는 진재범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운동 중 재래시장에서 만난 주민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는 진재범 국회의원 예비후보
오늘(1월 27일-수)은 새벽 6시부터 영등포시대와 인터뷰가 시작되기 전인 오전 11시까지 5시간 동안 단 한 번도 앉지 않고 지역구민들을 만났습니다. 대부분 지역주민이 찍어 줄 테니 잘하라고 하십니다. 이번에는 잘 될 것 같습니다”

2015년 12월 17일 영등포구선거관리위원회에 20대 총선 영등포(을)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후 “따뜻한 가슴으로 지역 구민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밝힌 진재범 예비후보는 집권여당과 거대 야당의 당리당략에 의한 양당 정치의 폐단을 지적하고 3개 이상의 정당이 연립하여 정부를 운영하는 다당제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재범 예비후보는 다양한 소수의 의견 반영, 지금처럼 거대 정당끼리의 대립 시 중재를 통한 법안처리와 원활한 국회운영 등을 장점으로 꼽고 다당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진재범 예비후보와의 인터뷰는 일문일답 형식으로 서면, 전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3회에 걸쳐 이루어졌다.
여의도 역에서 만난 주민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진재범 국회의원 예비후보
여의도 역에서 만난 주민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진재범 국회의원 예비후보
▶20대 총선을 맞는 소회는?
20대 총선은 다당제로 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다양한 정치활동을 통해 착하고 정직한 사람들, 성실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마음에 상처받지 않고 잘살 수 있는 사회,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을 국가가 보장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이번 선거에서는 기필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 영등포시대도 지역 언론으로서 공정한 보도를 부탁드린다.

▶준비된 공약이 있다면?
공약을 말하기에 앞서 귀를 기울여 듣는 정치를 하겠다. 무엇을 하겠다고 결정하기 전에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먼저 살피고 듣겠다. 그리고 만들어 나아가겠다. 그렇게 국민 생활 전반에 이로운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치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경제/재개발
*경제민주화 실현, 기회균등 실현, 세금 낭비감시, 부패척결, 서민상권 보호 등 경제 활성화
*주민 의견 반영된 재개발, 재건축 조속 추진
*여의도를 미래의 국제금융도시 개발

복지/부의 양극화 해소 → 기초생활보장, 자활지원
*복지 사각지대 해소
*빈곤층 자활지원 활성화
*노숙자 등 취약계층 지원 강화

교육
*교육환경개선
*교육 특구, 무상급식,

▶산이 없는 영등포구에 필요한 정책은?
*여의도 한강공원의 활성화 위해 한강공원에서 아라뱃길에 이르는 관광코스를 개발
*해양스포츠 활동 활성화
*서울지방병무청 내의 유휴공간을 비롯하여 자치구 내의 유휴 공간 공원화
*보행 공간 조성·자전거 길 개발

▶영등포구의 인구증가정책은?
*재개발 재건축을 통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중소기업 고용지원으로 일자리 창출
*보육 및 유아교육 국가 완전 책임제, 출산지원, 아동 필수 예방접종비 지원

▶영등포구의 가장 시급한 지역 현안은?
*재개발, 재건축, 뉴타운 추진
*관내 주차 공간 확충/녹지 공간 확보
*교육환경 개선
*다문화가정의 경제 환경 개선

▶지역경제 침체에 대한 대안은?
지역개발을 통한 경기 활성화와 정부와 기업의 일자리 창출

▶영등포구의 교육 환경에 대한 생각은?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다.
*교육환경을 선진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사교육비 부담증가로 교육도 부익부 빈익빈으로 기회의 균등이 사라지고 있다.

▶영등포구의 미래성장 동력은 무엇?
반도체, IT산업과 같이 미래지향적이고 기술집약적인 산업 유치

▶지난 4년간의 정당 활동, 지역구 활동을 돌아본다면?
지역의 경조사, 산악회, 유관 단체 행사 참석, 지속적인 자원봉사 활동

▶정당정치의 장·단점은?
장점 : 좋은 정책개발을 위한 정당 간의 경쟁
단점 : 국민보다 소속정당의 이익을 대변하고 지역주의에 의존하는 현상

▶정치인들이 꼭 갖춰야 할 덕목은?
*진리, 자유, 정의를 사랑
*정직하고 청렴하며 교만하지 않고 늘 열려있는 사고로 편협하지 않은 객관적 시각
*국민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사람(개혁과 혁신은 국민의 소리에서부터 시작)


▶정치 개혁을 위해 필요한 것은?
*양당정치구도 타파, 다당제로 다양한 민의 반영
*지역주의, 학연, 혈연에 의한 투표가 아닌 정책선거 유도
*선거공영제 시행 : 선거운동 시작 일부터 투개표까지의 전 과정을 공영제로 하고 해당 관서에서 후보자를 대신해서 홍보물을 제작 배포하고, 공정하게 선거방송을 시행해서 유권자가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단 후보자들의 홍보내용은 유권자가 선택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싣게 하고 만약 허위, 과장, 누락 등 사실과 다를 경우 당선자는 당선무효, 낙선자 또한 엄벌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이를 엄격히 운영한다.
졸업식에서 졸업생들과 함께한 진재범 국회의원 예비후보
졸업식에서 졸업생들과 함께한 진재범 국회의원 예비후보
▶현재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견해는?
국정교과서보다는 검인정 교과서의 방향이 옳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만 어떤 형식이든 편향되지 않은 교과서가 편찬되어야 한다.

▶위안부 문제 협상 타결에 대한 견해는?
정부가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필요하나 피해자 당사자들의 동의 없이 외교적으로 합의하는 것은 문제의 완전한 해결이 아니다.

▶현 정부에 대한 평가는?
국민대통합, 검찰개혁, 기초 생활 보장 사각지대 해소 등의 공약은 지켜지지 않고 있으며 인권과 민주주의는 후퇴했다. 또한, 비정규직 증가, 부의 양극화, 소득 불평등은 오히려 심각해졌다. 특히 보건 분야의 공약폐기와 정책 후퇴로 인해 어르신들의 복지혜택이 줄어든 것은 아주 잘못됐다.

▶국가현안 중 가장 시급한 문제와 해결방안은?
*민생과 부의 양극화
*소수의 특권층이 부와 권력을 독식하고, 사회로부터 소외된 많은 사람은 극심한 빈곤과 고난에 허덕이는 불공평한 사회는 건강하지 못한 사회, 정의롭지 못한 사회이다. 공동체가 파괴되고 사회적 연대감은 약화되고 금수저, 은수저, 흙 수저로 대변되듯이 기회균등의 원칙이 무너지고 있다.
*자영업자 소득파악 및 조세 형평성 제고
*부동산 보유 과세 강화와 과표 현실화
*복지 사각지대 해소
*빈곤층 자활지원 활성화
*노숙자 등 취약계층 지원 강화
*국민 모두에게 기초생활보장과 자활지원


교육
*명문대를 향한 입시지옥 교육으로 얼룩진 대한민국 교육 현실은 전인적인 인간을 키워내기 힘들다.
*교육에 대한 의식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 학벌 위주 사회가 타파되어야 하고 학생들은 적성에 따라 자신의 소질과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교육을 받아야 한다. 특히 지역교육문제는 인구감소문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지역사회 가장 시급한 현안이다.

부패척결
*정부의 무책임한 방만 경영, 권력형 비리, 낙하산 인사들의 도덕적 해이
*특혜, 제 식구 일감 몰아주기, 공공기관 혈세 낭비 적폐 척결 실패, 나라 살림 무능으로 국가재정 파탄!

교육 대안
*교육이 학생 인성교육 강화는 외면한 채 대학입시를 위한 성적 향상만을 목표로 하는 방향으로 가면 안 된다.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이 있는 학생들, 창의력과 인성을 갖춘 학생들을 길러 내야 한다.
*교육, 훈련 등 사람에 대한 투자 확대

▶제18대 대통령, 남은 임기 동안의 국회의원의 역할과 자세는?
민주주의가 더는 후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본인의 장점은?
*진리, 자유, 정의를 사랑하는 사람,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주민의 정치,
*감동의 정치를 하는 사람
*눈치 보지 않은 당당함으로 국민과 주민을 위해 소신껏 일 할 수 있다.

▶20대 총선에 대한 전망은?
당선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주민들의 반응이 좋다. 이번에는 저에게 기회를 주실 것으로 믿고 열심히 하고 있다.

▶만약 당선된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경제 활력 제고와 부의 양극화 해소를 위한 노력
*일자리 창출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경제적 지원, 공동체적 보살핌의 확대

*저소득, 취약계층이 근로를 통한 빈곤 탈출 유도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국 정치가 낙후된 이유는 돈 공천, 계파공천, 나눠 먹기 공천, 낙하산공천, 돌려막기 공천 등으로 인한 암투와 부패를 피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저는 이번 선거에서 양당정치의 적대적 공생관계를 허물어 내고 공천권을 쥔 정당만 바라보는 정치를 청산해 줄 것을 국민께 간곡히 호소 드린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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