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자유, 반헌법 세력들의 어두운 그림자 걷어내고 국정 정상화해야!”
윤여준 민주당 제21대 대선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5월 19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문수 국민의힘 제21대선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윤여준 민주당 제21대 대선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탈당하면서 대국민 사과 한마디 없이 자유민주주의를 언급했다”라고 꼬집고 “김문수 후보도 헌법재판소 탄핵 판결을 김정은 독재에 비유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언급했다. 참으로 후안무치하지 않으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윤여준 위원장은 이어 “개헌도 마찬가지다. 87년 체제를 종식하고 새로운 7공화국을 열어야 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가 개헌을 이야기하려면 우리 헌법 정신과 헌정 질서를 무너뜨리려 한 12.3 내란에 대해 먼저 무릎 꿇고 역사와 국민 앞에 사죄해야 마땅하다”라고 주장하고 “그 사죄의 맨 앞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세워야 한다. 대국민 사과 없는 개헌주장은 불리한 선거 국면을 모면해 보려는 얕은 술수에 불과하다”라며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윤여준 위원장은 그러면서 “불법 계엄으로 내란을 획책하고 그 우두머리에 대한 헌재의 탄핵 인용을 김정은 독재국가에 비유하는 사람이 무슨 자격으로 개헌을 말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입에 담는단 말이냐?”라고 반문하고 “이런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도전 세력들을 이번 선거에서 단호하게 심판하지 않고서는 대한민국은 결코 미래로 갈 수 없고, 제7공화국 시대를 열 수 없다. 그래서 이번 대선의 역사적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라며 불법 계엄 세력의 심판을 강조했다. 윤여준 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문수 후보에게 자유민주주의를 모독하지 말라고 단호히 요구한다”라고 밝히고 “두 사람의 자유 민주는 헌법 정신에 기반한 자유민주가 아니라 무력에 의한 권위주의 정권의 복원이었음이 12.3 내란을 통해 밝혀지지 않았느냐?”라고 일갈했다. 윤여준 위원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대한민국에 드리워진 반자유, 반민주, 반헌법 세력들의 어두운 그림자를 걷어내고 국정을 정상화해야 한다”라며 “그것만이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는 길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다짐한다”라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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