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성동, “의대생 집단 휴학 허용할 경우, 교육 불능 상태...”
  • 입력날짜 2025-03-21 10: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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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개혁안 합의, 현실 때문에 합의한 것”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운데)가 3월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의대 교육 정상화의 시작은 바로 의대생 여러분의 복귀다”라며 “의대생 여러분의 용기 있는 선택을 기대한다”라고 호소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운데)가 3월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의대 교육 정상화의 시작은 바로 의대생 여러분의 복귀다”라며 “의대생 여러분의 용기 있는 선택을 기대한다”라고 호소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오늘(21일)부터 전국 40개 의과대학이 자체적으로 정한 의대생 복귀 마감 시한이 순차적으로 돌아온다. 이는 의료 교육 정상화를 위해 각 대학이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며, 의료 정상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월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대학들이 의대생 휴학에 대해 원칙 대응 방침을 정한 건 올해도 집단 휴학을 허용할 경우 내년에 예과 1학년이 3개 학년으로 불어나 교육 불능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어 “지금의 상황에 만족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며 “그러니 다시 시작해서 현실적인 해결책을 함께 찾아야 한다”라며 “의대 교육 정상화가 이 모든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의대생들이 학업을 이어가지 못하는 상황은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큰 손실이다”라며 “국민의힘은 여러분의 복귀를 다시 한번 진심으로 호소드린다”라고 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의료 교육이 멈춘다는 것은 단순히 학업의 중단이 아니라 환자의 삶과 그 가족들의 희망이 무너질 수 있다는 뜻이다. 의대생 여러분의 고민과 갈등을 이해하지만, 모든 국민은 여러분의 복귀를 바라고 있다”라고 호소하고 “의료 정상화의 첫걸음이 의대 교육 정상화이고, 의대 교육 정상화의 시작은 바로 여러분의 복귀다”라고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의대생 여러분의 용기 있는 선택을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후 백브리핑에서 어제 본회의에서 진행된 연금 개혁안 표결에서 당 소속 의원들의 반대표가 많았는데 이에 대한 생각을 묻는 기자에게 “당론으로 정한 것이 아니다. 당내에 비판의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조금씩 나아갈 수밖에 없는 현실 때문에 합의한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특히 “2030세대 청년들의 목소리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라고 밝히고
“앞으로 국민의 힘이 국민으로부터 더 많은 선택을 받게 되면 그때 가서는 그분들이 아픔을 치유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연금 개혁안을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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