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동성, 대선의 중요성 강조하고 공명선거 다짐
민주당은 4월 16일 국회에서 제21대 대통령 후보 경선을 앞두고 예비 후보자들의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 이어 이번 경선에 임하는 각오를 기호순으로 밝혔다.
기호 1번 이재명 경선 후보는 “미래로 향해 나아갈지 과거로 돌아갈지, 희망의 사회를 만들어갈지 아니면 이 절망과 고통이 계속될지가 결정되는 역사적 분수령 같은 선거다”라며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재명 경선 후보는 이어 “민주당은 국민의 도구다, 국민의 주권 의지를 대행하는 정치적 집단으로서 우리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지금까지도 최선을 다해왔고 앞으로도 총력을 다해야 한다”라며 “그중에서도 역시 정권과 국정을 누가 감당하느냐도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경선 후보는 “누가 이 역할을 맡게 되는지는 다음 문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을 나라답게 만들고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들 만한 역량 있는 집권 세력이 누구냐를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밝히고 이번 대선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이재명 경선 후보는 “헌정을 파괴한 그리고 국민을 배반한 저 세력들이 다시 이 나라에 권력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하고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는 것은 우리 당의 우리 후보들의 기쁨이 아니라 역사적인 책임이다”라며 대선 승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호 2번 김경수 경선 후보는 “이재명, 김동현 후보와 함께 압도적인 정권 교체를 위해서 다 같이 하나로 힘을 모으는 경선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다”라고 말했다. 김경수 경선 후보는 이어 “역사적으로 민주당은 하나가 되었을 때 승리했고 분열했을 때 패배했다. 김대중 대통령,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세 분의 민주 정부 3기의 공과를 안고 있는 곳이 민주당이다”라며 “민주당의 경험과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줄 수 있는 그런 경선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경수 경선 후보는 “경선 결과에 승복하고 자기 선거처럼 대선을 치르는 민주정당의 문화와 관행을 정착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나아가 이번 대통령 탄핵을 끌어낸 빛의 연대가 경선과 대선을 지나서 정권 교체 이후의 새로운 민주 정부 국정 운영 과정에서도 빛의 연대와 연정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김경수 경선 후보는 그러면서 “이를 통해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고 정치, 경제, 사회의 대개혁을 추진해 나갈 수 있는 시대적이고 역사적인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내는 민주 정부가 될 수 있게 하는 그런 경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기호 3번 김동연 경선 후보는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당원 동지 여러분들로부터 선택을 받을 기회를 얻게 된 것에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당당한 경제 대통령, 유능한 경제 대통령 후보, 또는 대통령으로 평가받고 또 선택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동현 경선 후보는 “치열하게 경쟁하고 또 통 큰 단합을 통해서 정권 교체 그 이상의 교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민주당 경선 후보자들이 서명한 공명선거 실천 서약서 내용으로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금품 향응 제공 후보자 비방 흑색선전 인신공격 허위 사실 공표, 지역감정 조장 등 공명선거를 저해하는 일체의 행위를 하지 않을 것 ▲깨끗하고 치열하고 공정하게 경쟁하여 우리 후보들 모두가 함께 승리하는 단합된 경선으로 더불어민주당의 혁신과 정권 재창출의 길을 열 것 ▲당원 당규와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을 준수하고 공명정대한 자세로 선거 위임하며 선거 결과에 절대 승복할 것 등이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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