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
  • 입력날짜 2023-05-02 10: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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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극복선도기관 지정, 치매안심마을 운영
영등포구가 치매안심주치의 운영을 위해 한강성심병원, 대림성모병원 등 지역 내 병‧의원 27곳을 지정하는 등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지역사회 내 치매 안전망 구축, 인식 개선 홍보 강화 등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와 손잡고 주민, 치매환자, 가족이 안심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영등포구가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대표적인 정책으로 치매극복선도기관 지정, 치매안심주치의 운영, 치매안심마을 운영 등이다.

정책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치매극복선도기관은 치매 인식 개선을 확대하고 치매 극복 선도 활동을 펼친다. 지역 내 신길종합사회복지관, 재가복지센터, 당산1동 공립작은도서관, 치매안심가맹점(약국, 카페, 음식점 등) 등 총 29곳을 지정, 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해 치매 예방을 위한 홍보와 교육을 시행한다.

또 치매안심주치의는 한강성심병원, 대림성모병원 등 지역 내 병의원 27곳이 지정됐다. 치매약 처방과 복용 관리, 동반 질환 관리 등 치매 환자의 검사비를 지원하고 체계적 진료를 연계한다.

마지막으로 치매안심마을은 영등포구치매안심센터에서 2019년 여의동을 시작으로 2020년 양평2동, 2021년 당산1동, 2022년 신길5동 총 4곳을 지정했다. 치매 조기 검진, 인지 프로그램 진행, 치매교육 및 홍보, 인식개선 활동 등을 집중적으로 펼친다.

치매안심마을에 위치한 신풍역, 영등포구청역, 여의도역에서 정기적인 캠페인 활동도 진행한다. 역사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정보 OX퀴즈 ▲치매 인지 활동 체험 ▲치매 조기검진 안내 ▲치매안심센터 서비스 안내 ▲홍보자료 배포 등을 추진한다.

역사를 이용한 한 시민은 “최근 어머니께서 치매가 의심되어 걱정이 많았는데 치매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알려주셔서 궁금증도 해소하고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고 전했다.

정윤 건강증진과장은 “치매는 지역사회가 함께 극복해야 하는 질병아다”라며 “치매에 걸려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사회를 만드는 데 지속해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김경희 공감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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