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1인가구 안심장비 지원 확대
  • 입력날짜 2023-04-11 08: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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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취약지역에 위치한 점포, 소규모 점포 우선 지원
서울시가 주거침입과 스토킹 등 각종 범죄로부터 홀로 사는 1인가구에 ‘서울시 안심장비 지원사업’을 본격 개시한다.

서울시가 1인가구가 가장 불안해하는 요인 중 하나인 주거침입 예방에 효과적인 2종을 필수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내 집 안팎의 안전을 모두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시가 직접 지정한 ‘1인가구 안심홈세트’ 필수 2종은 ▲귀가 전후 휴대폰으로 현관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초인종’과 ▲외출했을 때 집안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가정용 CCTV’로 구성된다. 자치구별로 필수 2종에 더해 지원 물품을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다.

‘1인가구 안심홈세트’의 지원대상도 확대된다. 기존에는 소액임차 1인가구에 한정됐다면, 올해부터는 임차가구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1인가구로 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서울시는 스토킹 범죄 피해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에 여성 1인점포에 지원하고 있는 ‘음성인식 비상벨’을 스토킹 범죄 피해자에게도 지급하여 위급상황에서 바로 신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연 없이 즉시잠김 기능이 구현된 ‘디지털도어록’ 또한 지원함으로써, 필수지원 장비를 작년 2대에서 4대로 늘렸다.

여성 1인점포에는 신고 시 구청 CCTV 관제센터 연계를 통해 경찰출동이 가능한 ‘음성인식 비상벨’을 지원한다. 범죄피해가 있었던 점포나 범죄 취약지역에 위치한 점포, 소규모 점포 등을 우선 지원한다.

지원을 원하는 시민은 각 구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필요한 구비서류와 함께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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