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홈페이지에 ‘복지 도움 신청’ 게시판 운영
  • 입력날짜 2022-11-29 10: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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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 후 어려운 이웃의 사연, 제보할 수 있어
영등포구가 지역 내 소외된 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구청 홈페이지에 ‘복지 도움 신청’ 게시판을 개설‧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신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간편한 신고체계 운영을 통해 복지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하는 ‘복지 도움’ 게시판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 분야별 정보 ‘복지도움’을 클릭하면 된다.

다만 로그인 후 본인 또는 이웃의 어려운 사연을 제보할 수 있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상담이 비대면으로 이루어질 수 있어 사회적 노출을 꺼리는 은둔형 위기가구를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 복지 창구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복지 도움 신청’ 게시판에 평일 근무 시간 중 접수된 사항은 즉시 처리되며, 업무시간 이후 또는 주말 신청 시에는 다음 날 신속히 접수 처리되며 여건에 따라 맞춤형 급여, 긴급복지지원, 서울형 긴급 지원 등 시기적절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구는 주민등록지와 거주지가 달라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공공기관 및 생활업종 종사자들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공인중개사, 아파트 관리사무소, 도시가스 검침원 등 구민 생활에 밀접한 종사자들이 어려운 위기가구를 발굴한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최봉순 복지정책과장은 “복지도움 신청 게시판을 통해 위기에 처한 은둔형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은 지체 없이 ‘복지도움 신청’ 게시판으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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