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개소
  • 입력날짜 2020-07-23 10: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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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들의 사회적 자립 지원 역할 기대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위한 돌봄서비스와 더불어, 성인이 된 후 배움의 기회가 드문 발달장애인들의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는 평생교육기관의 역할을 수행할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가 문을 열었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7월 22일(수)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당산1동에서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을 비롯한 시‧구의원 등 내빈들과 센터 운영을 맡은 (사)서울장애인부모연대 측 관계자, 그리고 장애인 가족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총면적 612㎡, 지하 1층과 지상 3층 규모로 완성된 본 센터는 내부에 교실, 심리안정실, 스포츠실, 다목적실 등 발달장애인의 평생교육을 위한 각종 부대시설을 갖췄다.

이달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학령기 이후 성인기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평생교육과정은 크게 필수교육과 선택 교육으로 구성된다. 필수교육은 의사소통, 일상생활 훈련, 사회 적응 훈련, 건강관리 교육, 직업 전환 교육 및 긍정적 행동 지원 등이다. 선택 교육 과정은 여가‧문화‧스포츠 등 운영위원회에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과목으로 채워진다.

본 센터에서 수용 가능한 총인원은 30명으로, 현재는 21명이 이곳을 이용 중이며 향후 추가 모집이 계획돼 있다. 하반기에는 같은 건물 4층에 영등포구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들어서며 장애인과 그 가족에 대한 지원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장애인들도 사회구성원으로서 불편함 없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공공의 책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영등포구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김순자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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