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5총선 특별인터뷰] 문병호 영등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 입력날짜 2020-03-25 08: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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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100년을 계획하고 있다"
영등포시대는 4.15총선, 영등포갑∙을 여∙야 후보의 인터뷰를 통해 후보자의 정책과 비전을 독자들에게 전한다. 인터뷰 질의서는 영등포시대 공감기자단 20명과 자문위원 13명의 의견을 종합해 작성되었으며 공통질문과 후보자 맞춤 질문이 포함되어 있다.
▶문병호는 누구?
1959년 전남 영암 출생(만60세)으로, 광주에서 초중고를 마치고 서울대 법대에 진학했다. 서울대 법대 재학 시 민주화운동에 참여했고, 법대 졸업 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가 됐다. 사법연수원 졸업 직후 1989년 부평으로 가서 노동자와 서민들을 돕는 인권변호사로 시민운동가로 활동했다. 민변 사법위원장(전), 옷 로비 사건 특검 수석수사관(전) 등으로 일했다.

2004년 열린우리당에 참여하여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검찰, 법무부, 군의 과거사 문제 해결에 앞장섰고, 노인-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2012년 19대 국회의원으로 재선되어 세입자 보호와 재개발문제 해결, 민간자본의 폭리 억제를 위해 노력했다. 시대착오적인 운동권 정치에 문제의식을 느껴 당내에서 꾸준히 문제를 제기하다가, 2015년 12월 17일 새정치민주연합을 1호로 탈당하여 국민의당 창당에 참여하여, 2016년 총선에서 23표 차로 낙선했다.

하지만, 재야에서도 정치혁신과 국민통합, 혁신경제를 주장하며 정치 활동을 꾸준히 했고, 국민의당 수석 최고위원(전)과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전)을 역임했다. 2020년 총선을 앞두고 무능하고 오만한 문재인 정부 심판과 구태정치 혁신을 위해 혁신과 통합추진위원회에 합류했고, 통합신당 준비위 정치혁신 특별위원장(전)을 하고, 연합정당 미래통합당에 참여했다.

미래통합당로부터 영등포갑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 문재인 정부를 심판할 적임자로 선정되어 공천을 받았다. 영등포에서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고, 낙후된 영등포를 발전시키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

▶4.15총선 영등포 선거구 중 유일하게 지역 연고와 무관하게 전략공천을 받았다. 이에 대한 소회는?
사실 저는 영등포와 지역 연고가 상당히 있다. 저는 1992년 여의도 미성아파트로 이사 왔다. 이후 저는 정치 활동을 위해 2004년경 부평으로 주소지를 옮겼지만, 가족은 지금까지 미성아파트에 살고 있다. 여의도 미성아파트가 을구에 있어, 최근 갑구에 집을 마련하여 주소지를 옮겼다. 여야 모두 전략공천하는 상황에서 지역 연고가 오래된 저를 비판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본다.

▶후보자가 생각하는 4.15총선 키워드는?
무능하고 오만한 문재인 정부 심판, 낙후된 영등포 발전, 낡고 병든 구태정치 혁신. 세 가지라고 생각한다. 이런 민심을 잘 반영한 키워드로 ‘바꾸자 정치, 바꾸자 대한민국’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후보자만의 강점과 비전은?
저 문병호의 강점은 정치적 자질이 우수하고 앞으로 정치적 성장잠재력이 크다는 것이다. 그동안 영등포구민들께서 목말라하신 지역 출신 정치 리더에 대한 기대와 갈증을 채워드릴 수 있다고 본다. 이 점이 김영주 후보에게는 찾기 힘든 저 문병호만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아울러, 저 문병호는 구태정치 혁신이라는 뚜렷한 정치적 목표와 비전을 가지고 활동해왔다. 정치 활동 15년 동안 일관되게 한국 정치의 혁신과 국민통합을 주장해왔다. 시대착오적인 수구 진보와 수구 보수 정치의 혁신, 합리적 중도개혁, 미래먹거리를 만드는 혁신경제, 격차 해소와 국민통합이다.

이번 21대 총선과 국회는 제가 주창해온 혁신과 통합의 정치가 자리 잡고 성장하는 데 매우 중요한 기회다. 한국정치의 미래, 한국경제의 미래, 우리 영등포구민의 풍요로운 삶과 미래가 달린 중차대한 시점이다. 저 문병호가 영등포를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기를 호소드린다.

▶영등포구의 발전 동력과 발전 저해 요인은?
영등포는 교통요지이고 산업화시대 서울의 경제중심지였다. 하지만, 시대변화로 인해 주거환경, 공공기반시설, 산업시설이 낙후되고 발전이 지체되고 있다. 이제 영등포는 ‘서울 3대 도심’으로 재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새로운 100년을 계획하고 있다.

금융산업, 전통산업, 교통중심지라는 입지 조건은 영등포구의 강력한 발전동력이자 성장잠재력이라고 생각한다. 금융중심지를 유지하고 전통산업을 미래산업으로 혁신해나가며, 교통중심지를 상업문화중심지로 발전시킨다면 잠재력은 무한하다고 본다.

하지만, 영등포구의 20%가 넘는 면적이 준공업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발전에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이 어려워 난항을 겪고 있다. 이러다보니 중장기적이고 종합적인 개발계획이 제한되고, 찔끔찔끔 소규모개발이 이뤄지다 보니, 난개발이 되고 있다.

법령개정은 추진하되, 다른 해결책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본다. 영등포구 구역별로 종합적인 발전계획을 구상하고, 거기에 맞게 준공업지역을 수만 평 단위로 상호교환하는 방식, 그린벨트 지역과 맞교환하는 방식, 준공업지역을 필요로 하는 서울의 다른 구청과의 맞교환방식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영등포구민에 드리는 약속은?
❍ 문병호의 신영등포 100년 5대 비전(안)
① 똑똑한 도시 영등포 (smart city)
② 미래형 도시 영등포 (future city)
③ 행복한 도시 영등포 (well-being city)
④ 편안한 도시 영등포 (comfortable city)
⑤ 부유한 도시 영등포 (wealthy city)

❍ 3대 공약 (구체적인 공약은 추후에 발표)

첫째,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중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확대
- 임차인인 중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정부가 임대료를 직접 지원
- 임대료는 최소 30% 이상, 최소 3개월 이상 지원 추진
- 고용유지지원금 지원대상을 5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 전기세 등 공과금 감면 및 부가세 인하 추진

둘째, 준공업지역 혁신을 통한 주민 생활기반 강화
- 준공업지역 용도 조정으로 주거환경 및 사업환경 정비 촉진
- 영등포역 주변 준공업지역 정비로 중심기능 강화
- 준공업지역 조정을 위한 다양한 방식 추진
- 영등포 쪽방촌 정비를 위한 공공주택사업 조기 추진

셋째, 문화·복지·공원 인프라 확충으로 삶의 질 혁신
- 문래동 공공 공지에 제2세종문화회관 조기 건립
- 대선제분 부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생 지원
- 여성·노인·취약계층·다문화가족의 열악한 복지시설 확충
- 서부간선도로·국회대로 지하화 구간 상부에 녹지공원 조성 지원

▶지역 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이 확대 조성되어야 한다는 구민의 주문에 대한 대안은?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서는 공영주차장 확대가 시급하다. 국회의원을 통해 정부 예산도 많이 지원되고 있다. 하지만, 공영주차장을 건설할 부지 확보가 난제다. 제가 당선되면 관내에 있는 공공시설과 도로, 공원 등의 지하 공간에 주차공간이 건설되고, 이를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영등포구는 학교시설지원은 잘 되고 있지만, 진로와 진학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한 견해와 후보자가 생각하고 있는 미래 교육을 앞당길 교육 플랫폼과 콘텐츠는?
영등포 자기주도 학습 센터와 진로 직업체험 지원과 대학입학 정보를 지원하는 영등포 대학입학 정보센터의 프로그램을 확충하여 미래지향형 교육 플랫폼과 콘텐츠까지 지원할 필요가 있다.

요즘 시대추이에 따라 유튜브 컨텐츠 제작 등 미래 교육 관련 플랫폼과 콘텐츠를 제공하는 업체와 기관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영등포구에서도 이런 미래 교육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맺어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

▶후보자가 꼭 당선되어야 하는 이유는?
첫째, 저 문병호의 당선이 바로 문재인 정부에 대한 심판이기 때문이다. 정치·경제·민생 모두 빵점인 무능하고 무책임한 문재인 정부의 내로남불과 적반하장을 심판하려면, 영등포갑에서부터 바꿔야 한다.

둘째, 저 문병호의 당선은 정치혁신·민생경제혁신의 시금석이기 때문이다. 제가 당선돼야 극단적인 정치가 합리적으로 바뀌고,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근로자를 함께 살리는 경제혁신이 추진될 수 있다.

셋째, 저 문병호의 당선은 영등포의 정치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동안 김영주 후보가 3선 국회의원과 노동부 장관을 했지만, 정치적 비전에서는 아쉽다는 평가가 많은 것 같다. 저 문병호는 영등포구민 여러분의 정치적 갈증과 기대를 채워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역구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영등포는 ‘서울 3대 도심’으로 재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산업화시대의 영광을 재현할 새로운 100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영등포 발전에 필요한 법령과 예산 지원을 끌어낼 수 있는 유능한 국회의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저 문병호는 누구보다 잘할 경륜과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 보았듯이, 강성노조만 과도하게 대변하면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많은 타격을 입게 됩니다. 혁신성장-중소상공인-자영업자-노동문제를 통합적으로 사고하고 미래지향적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철학과 역량을 갖춘 사람이 필요합니다. 저 문병호가 그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정부의 무능·무책임·비윤리적 정치로, 경제가 무너지고, 민생이 고달파지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영등포에서부터 바꿔야 합니다. 경제와 민생을 유능하게 책임질 사람, 사이비 개혁을 깨부술 법치 전문가, 상처받은 국민의 마음을 치유할 포용적 개혁가가 필요합니다.

저는 문재인 정부의 ‘3무 정치’를 혁파하고, ‘3유 정치’를 하겠습니다. 저 문병호와 함께 무능한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고, 낡고 병든 정치를 시원하게 바꿔 나갑시다. 문재인 정권 심판, 영등포 발전, 구태정치 혁신을 위해, 저 문병호를 선택해 주십시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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