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호선 영등포시장역에서 '디아블로' 게임이 펼쳐진다!
  • 입력날짜 2023-05-22 14: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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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토·일, 오프라인 ‘게임문화 체험행사’ 운영
영등포시장역 특별수사본부 임시현장상황실 Ⓒ영등포시대
영등포시장역 특별수사본부 임시현장상황실 Ⓒ영등포시대
5호선 영등포시장역에서 오프라인 ‘게임문화 체험행사’가 5월 19일부터 6월 11일까지 매주 3회씩(금·토·일) 운영된다.

서울교통공사(아래 교통공사)는 5호선 영등포시장역 지하 4층에 지하철 최초로 온라인 게임콘텐츠를 오프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 문화 체험관 ‘헬스테이션(Hell station)’을 운영한다.

교통공사가 블리자드, 제일기획과 손잡고 운영하는 이번 게임문화 체험관은 과거 10호선과 연결 목적으로 건설되었으나, 도시철도 계획이 취소되면서 오랜 기간 활용되지 않았던 영등포시장역 지하 4층 공간을 새롭게 활용해 탄생했다.

별도의 외관 장식재 없이 콘크리트가 그대로 드러난 독특한 공간 분위기가 이교도의 의식 장소라는 이번 게임 체험관 주제와 잘 어울린다.

영등포시장역에 지하 2층에 조성된 스튜디오가 행사의 시작인 ‘임시 현장상황실’로 활용된다. 전시 관람 인원들은 ‘임시 현장상황실’에서 대기하면서 본 행사체험 전 사전 안전교육과 체험 안내를 받는다.

관람 인원이 체험 안내를 마친 후 인솔자의 안내를 따라 전시체험관「의식의 소굴」로 이동해 게임 세계를 그대로 재현한 7가지 테마의 체험존을 마주하게 된다.

체험형 전시는 개관일인 5월 19일(금)부터 6월 11일(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간 일일 14회 진행된다. 전시 관람은 1회에 7명의 소규모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디아블로 공식 이벤트 사이트를 통해 관람을 신청할 수 있다.

이은기 서울교통공사 신성장 본부장은 “이번 단기 문화행사를 계기로 향후 영등포시장역 문화사업 지속 운영 여건을 마련하고 영등포시장역 공간 활용한 문화사업을 계속 추진하여 지하철 문화예술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5월 19일 본지 취재 결과 지하 4층 체험관은 시민이 전철을 이용하는 일반통로가 아닌 숨겨진 통로를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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