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저기 동네 책방’ 사업 성료
  • 입력날짜 2022-09-29 11: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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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혜진 “동네 책방 사업이 계속 진행되길”
‘여기저기 동네 책방’은 신간 무료 대여 주민 협치 사업의 명칭이다.

온동네협동조합(대표 하혜진)과 영등포구청(구청장 최호권)이 올해 4월부터 6개월간 진행해온 신간 무료 대여 주민 협치 사업인 ‘여기저기 동네 책방’이 9월 30일 마무리됐다.

영등포구와 온동네협동조합은 6개월 동안 영등포구 양평2동, 대림동, 문래동 등 3개 동, 지역 카페, 어린이집, 운동시설 등 21개 점포에 추천 도서 190여 권을 비치했으며 300여 명의 시민이 동네 책방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생활권 상점 분위기와 어울리는 책을 각각 3권씩 배치하여 책을 대여해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댓글 이벤트, 독서왕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 네트워크가 형성되었다는 평가다.

사업에 참여한 양평2동 샐러디 가게를 운영하는 김태성 대표는 “책이 비치됨으로 자연스럽게 고객과의 소통으로 이어지고 더 나아가 자연스럽게 매출 증가에도 도움이 되었다”라고 전했다.

온동네협동조합 하혜진 대표는 “동네 책방 사업이 계속 진행되어 주민이 책을 많이 읽고, 문화 혜택을 받으며 행복해지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하 대표는 “서울의 많은 지역에서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동네 책방에 참가한 상점들과 시민들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마을 성장 모델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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