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소통관 1층, 청년작가들의 작품 전시공간 탄생!
  • 입력날짜 2021-02-23 10: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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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코트 외계인키친, 전시회 공간 무료 제공
대한민국 국회 소통관 1층에 젊은 작가들의 전시회 공간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푸드코트 외계인키친(대표 이아란)이 코로나19로 인해 점점 사라져 가는 청년작가들의 전시회 공간을 마련해 무료로 제공하는 외계인갤러리가 그곳이다.

국회 소통관 개관과 함께 1층에 문을 연 외계인갤러리는 매월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외계인갤러리 2월의 전시작가는 2월 5일부터 2월 26일까지 3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하는 노이서 작가다.

2011년 국민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반대학원 예술대학 미술학과 회화를 전공한 노이서 작가는
자신의 작업을 “스스로 낙원을 짓는 과정이라고 정의하고 “본인의 가상 낙원을 건설하는 과정을 기초로 하고 있다”라고 적었다.

노이서 작가는 “어쩌면 가장 잔인했던 계절을 지나 또다시 봄이 온다”라며 “어쩌면 여전히 잔인한 이 봄에 이 그림 한 점이 당신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본다”라고 밝혀 자신의 그림을 통한 힐링을 기대했다.

외계인갤러리 3월의 전시회는 3월 첫째 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외계인갤러리 이아란 대표는 외계인갤러리에 전시하고자 하는 청년작가는 어떤 과정을 통해 전시를 할 수 있는지에 관한 물음에 “인스타그램 외계인갤러리에서 올해 초부터 전시작가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전시를 희망하는 능력 있는 청년작가는 본인과 작품소개, 그리고 작품 포트폴리오를 메일(alienkitchen@naver.com)로 발송하면 된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작가소개 및 발송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매월 전시작가를 선발하고 있다”라며 “다만 이와 별도로 매월 뜻깊은 날을 맞이하는 경우 별도의 모집도 진행한다”라고 덧붙였다.

외계인갤러리가 있는 국회 소통관은 국회 내•외부인 출입이 자유로운 건물이며, 2층에 국회 기자실이 있어 국회 내 기자회견 개최 및 기자들이 상주하는 건물로 자유롭게 작품을 감상 할 수 있으며 관람은 외계인키친 운영 시간과 같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김수현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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