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승돈 아나운서 타 방송 출연, “생각보다 오기 쉽더라”
  • 입력날짜 2021-02-13 07: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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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FM 힘든싱어 코너, 최승돈, 백봉기 등 출연
11일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 힘든싱어 코너 설특집 방송에 KBS 아나운서 최승돈과 배우 백봉기, 가수 전하리가 설특집 방송에 출연해 화제다.

현직 KBS 아나운서이자 최근 트로트 가수에 도전한 최승돈은 타 방송국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힘든싱어 코너 설특집 방송에 출연한 최승돈 아나운서는 “오늘 실력 제대로 뽐내고 가겠다”고 포부를 밝히자 DJ 최일구는 “KBS 아나운서가 TBS 나와도 되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최승돈 아나운서는 “생각보다 오기 쉽더라. 오늘 방송 듣고 여기저기서 많이 불러주셨으면 좋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드라마 ‘푸른거탑’의 백 일병으로 인기를 끌었던 배우 백봉기는 “오늘 긴장을 많이 했는데, 대결 상대를 보니 할만할 것 같다. 마음이 편해졌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최승돈 아나운서는 의외의 노래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신중현 밴드의 '빗속의 여인' 라이브를 선보이자 '아나운서 맞냐', '무대 장악력 쩐다', '일구 형님보다 낫다'는 청취자 문자가 쏟아졌다. 이에 맞선 백봉기는 2AM 이창민이 선물한 신곡 <요물>의 라이브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최승돈, 백봉기, 전하리의 노래 대결은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최승돈은 "처음 타 방송국에 나와 좋은 경험을 했다. 여기가 KBS인지 TBS인지 잠깐 헷갈렸다. 또 불러주시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해 마지막까지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현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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