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력파 가수 ‘목비’ 신곡 ‘목비’ 발표
  • 입력날짜 2020-11-11 15: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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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여 돌아와요. 다시 내 곁에”
“왜 이렇게 아픈 상철 주나요. 움직일 수조차 없게 해 놓고 아픈 가슴에 비라도 내리면 어떡해야 하나요. 그대여 돌아와요. 다시 내 곁에”

독보적 음색의 실력파 가수 목비가 11월 4일 발표한 신곡 ‘목비’의 가사 일부다. 앨범은 '귀거래사'의 싱어송라이터 김신우 작품이 대부분으로 편곡 송기영, 신현권, 배수연 등의 유명 세션의 연주와 대규모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한층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까다로운 두 뮤지션의 만남과 절제된 화려함으로 국내에선 좀처럼 듣기 힘든 사운드를 선보였다는 평가다.

타이틀곡은 ‘목비’로 가수의 이름과 동명이다. 그러나 가수 목비는 ‘아름다운 악기 소리’를 뜻하고 타이틀곡의 목비는 ‘가뭄에 내리는 단비’라는 뜻의 순우리말로, 슬픈 이별을 경험한 여자의 마음을 목비 특유의 감성으로 노래한다.

단단한 실력으로 인해 노래에 대해 튜닝을 하지 않기로도 유명한 목비는, 이번에도 생생한 라이브의 느낌을 그대로 음악에 녹여냈다. 목비는 락보컬 '서록'에서, 서울패밀리 보컬로도 활약했다.

2019년 정말 많은 공연과 방송에 출연해 '그대 하나', '애인일까 친구일까'로 왕성한 활동을 한 목비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뮤지션이 절망하고 있는 지금이, 더 좋은 노래를 만들어 불러야 하는 이유라고 단언한다.

목비가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목비TV'에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후,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이 앨범을 시작으로, 목비는 콘서트형 가수로 한층 더 발돋움할 것이며, 대중들과 가까이 소통하기를 소망하고 있다.

“오랜 팬들의 사랑이 목비를 노래하게 하는 원동력이다”라며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 목비는 “‘목비’로 올해 남은 기간에 가요계에 큰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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