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문고] 영등포역 앞 소음에 대한 대책은?
  • 입력날짜 2020-04-20 16: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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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는 주민이 귀를 막고 영등포역 앞 걷는 이유를 물어라!
4월 20일 오후 4시 영등포역 앞에서 마이크와 대형 스피커를 통해 특정 종교인들이 나와 전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런데 전도하는 마이크 소리가 지나가는 사람들의 귀청을 찢어놓을 듯한 소음과 공해를 넘어 공포를 조성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등포역 광장은 3∙1운동의 시발지이자 서남권의 중심도시인 영등포구의 얼굴이다. 영중로 거리 가게를 정비해 영등포구의 새로운 위상을 새운 영등포구가 영등포역 광장에서 주기적으로 고성방가에 버금가는 소음을 동반한 특정 종교의 전도 활동을 이대로 방치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영등포구의회 모 의원의 주장대로 환경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한 공무원이 환경 분야를 담당해서 그러는 것인지, 아니면 전형적인 탁상행정이 낳은 산물인지 그것 또한 궁금하다.

영등포구 관계 공무원은 지금 즉시, 당장 현장에 나와 영등포역 앞을 지나는 주민이 귀를 막고 걷는 이유를 살펴줄 것을 강력히 주문한다.

문종근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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