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공립초등학교 563개교 예비소집 시행
  • 입력날짜 2021-01-04 15: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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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비대면 방식 병행시행, 맞벌이 부부...예비소집 확대
2021학년도 서울의 초등학교 취학대상자는 71,138명이다. 이는 2020년도(71,356명)와 비교하면 218명이 줄은 숫자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1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전체 공립초등학교 563개교(휴교 4교 제외)에서 2021학년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예비소집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사립초등학교(38개교)는 각 학교의 일정에 따라 예비소집일이 다를 수 있음으로 해당 사립초등학교에 문의해야 한다.

대면·비대면 방식을 병행하여 시행하는 이번 예비소집은 2021학년도 서울의 초등학교 취학대상자는 보호자와 예비소집에 참석하여 주민센터에서 배부받은 취학통지서를 학교에 제출하고 입학 등록을 해야 한다.

이번 예비소집에서는 맞벌이 부부 등의 예비소집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기존 1회(평일 1일, 16:00~20:00) 실시에서 1일 추가하여 처음으로 2회(평일 2일, 16:00~20:00)로 확대했다.

초등학교 취학 대상 아동과 보호자는 입학 예정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예비소집에 참여하는 것이 원칙이나, 코로나19 확산 상황 및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등을 고려하여 학교 상황에 맞춰 온라인 예비소집, 화상통화, 어린이집·유치원 재원증명서 제출 등의 비대면 방식도 허용하여 입학하는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한다.

사정상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못하는 보호자와 아동은 반드시 사전에 학교에 연락하여 등록 의사와 예비소집 불참 사유를 밝혀야 한다. 사전에 학교에 연락할 수 없는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빨리 입학할 학교를 방문하여 등록하거나, 연락 후 등록 의사를 밝혀야 예비소집 불참 소재 파악 대상 아동이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최근 3년 동안 예비소집 불참 아동 현황을 살펴보면 2018년 9,285명 → 2019년 9,705명 → 2020년 11,603명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서울시교육청은 “예비소집 대면·비대면 참여 방식은 입학생 규모, 코로나19 확산 상황 및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등에 따라 학교별로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또 “취학아동 및 보호자는 예비소집에 참여하기 전 반드시 해당 학교에 전화로 문의하거나 학교 홈페이지 공지 및 안내 사항을 숙지 후 예비소집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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