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강 숲 생태학교’ 추진
  • 입력날짜 2020-08-14 0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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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료 무료,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2020 영등포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생태전환 인식을 갖추고 영등포의 지형적 특징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해설하는 생태전환교육가 양성을 위한 ‘강숲생태학교’를 추진한다.

9월 3일부터 시작하는 ‘강 숲 생태학교 교육과정은 생태교육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8월 27일까지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총 30명으로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모집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며, 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 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6월 18일 ‘생태 전환 교육 중장기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영등포구는 이에 따라 영등포 혁신교육지구 주관으로 이번 ‘강 숲 생태학교’를 시작해 지역사회 생태 전환 교육가를 양성한다.

이는 ‘학교와 마을이 상생하는 교육생태계 구축, 배움과 성장의 마을 교육공동체 구현’이라는 영등포 혁신교육지구의 목표에 한층 힘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 숲 생태학교’는 오는 9월 3일부터 10월 20일까지 운영 예정이다. 강사진은 여의 샛강 생태체험관 및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의 환경교육전문가들로 구성된다. 교육 방식은 대면 강의와 비대면 화상 강의를 동시에 진행하는 혼합형 학습방식(Blended Learning)으로 이뤄진다.

대면 강의 교육 장소는 여의 샛강 생태체험관(여의동로 48)과 구청 별관 등이며, 수변도시 영등포의 지형적 강점을 살린 한강, 선유도, 밤섬 등 생태 순환 길에서도 생태환경 탐방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수강생들은 ▲생태 전환의 기본이해 과정 ▲여의 샛강 체험관‧샛강‧한강‧밤섬‧선유도공원 등 생태환경 탐방 ▲교육을 직접 기획‧시연하는 ‘우리가 만드는 생태 전환 교육’ 등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생태 전환 교육가로 활동하게 된다.

서춘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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