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위원장 “우리 수산물이 방사능에 오염될 일 절대로 없을 것?”

국민의힘 성일종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위원장(아래 위원장)은 6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우리 바다 지키기 검증 TF 확대회의를 개최하고 “전국 주요 종묘장에서 거래가 되는 치어 판매가 최근 한두 달 사이에 거의 거래절벽에 가깝다”라며 “민주당이 우리 바다를 방사능 바다로 호도하고, 우리 수산물을 방사능 수산물이라며 괴담을 퍼뜨린 결과가 바로 이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성일종 위원장은 “피해는 모두 우리 어민들이 보고 있다. 아직 방류는 시작되지도 않았다”라며 “그런데 민주당이 전국적으로 얼마나 방사능 괴담 퍼뜨리기에 열중하는지 벌써부터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라고 거듭 주장했다.

성일종 위원장은 “방사능 괴담을 통한 친일몰이는 민주당에 잠깐의 달콤한 정치적 이득을 가져다줄지는 모르겠으나, 우리 어민들과 횟집, 종묘 생산 어가까지 심각한 피해를 줄 것이다”라며 “민주당은 정치적 이익을 위해 광기의 선동적 괴담을 퍼뜨리고 있다”라고 재삼 주장했다.

성일종 위원장은 “우리 어민들이 궁지에 몰려 있지만, 민주당은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라며 “윤석열 정부도 방류에 찬성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국제기구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11개국 과학자들과 함께 검증해 오고 있고 더 촘촘히 더 챙기고 또 챙기겠다. 국제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기준치에 잘 맞는지 철저히 대응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성일종 위원장은 “이런 상황에서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은 괴담으로 어민들을 궁지에 몰아넣어서는 안 된다. 꼭 괴담으로부터 어민들을 보호해야 한다”라며 “정부여당이 국민 여러분께 분명히 약속드린다. 우리 수산물이 방사능에 오염될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성일종 위원장은 “국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시고 우리 수산물을 맛있게 드셔주시라. 어민 여러분, 힘내시라”라며 “국민의힘은 언제나 여러분의 편에 서겠다. 과학이라는 무기를 들고, 괴담으로부터 여러분을 보호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성일종 위원장은 “민주당에 묻는다”라며 “어떤 핵종이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에 포함되어 있는가. 어떤 핵종이 기준치를 얼마나 초과했는가. 국제법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가?”라며 “우리 바다의 어떤 어종에서 무슨 방사능물질이 검출됐는가. 우리 바다 어느 지점에서 방사능에 오염된 물이 발견되었는가?”라고 반문했다.

성일종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에선 왜 아무 문제를 제기하지 않다가 방류가 되지도 않았는데 문제를 제기하는가”라며 “정의용 전 장관이 국회 답변까지 했는데 그때는 이상 없고 왜 지금은 방사능 문제가 있다고 떠드는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확대회의가 끝난 후 성일종 위원장과 유국희 원자력안전 위원회 위원장은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진행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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