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코로나19 방역 관련 당정협의회 개최
  • 입력날짜 2022-09-29 11: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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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 중심의 방역 대책을 수립하겠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국민 중심 코로나19 방역 관련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영등포시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국민 중심 코로나19 방역 관련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영등포시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9월 29일 국회에서 성일종 정책위의장과 이기일 차관, 백경란 질병관리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 중심 코로나19 방역 관련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2020년 2월 코로나19는 멀지 않아서 종식될 것이라던 문재인 전 대통령의 말씀과는 달리 벌써 3년 가까이 코로나 팬데믹이 지속되고 있고 거리두기 또한 연장에 연장을 거듭하며 국민의 평범한 일상의 행복을 빼앗아 갔을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벼랑 끝 위기로 내몰았다”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희생을 강요하는 정치방역이 아니라 국민 중심의 과학 방역을 하겠다는 약속을 여러 차례 드렸다”라며 “그 일환으로 560여 일 만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가 완전히 해제됐다”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한 코로나 백신 접종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백신 부작용 검증 노력과 자발적 백신 접종을 유도하고 있다”라며 “아직 많은 분이 개인 방역 위생 차원에서 실내는 물론 실외까지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실정이지만, 일각에서는 마스크 착용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마스크 착용과 관련한 선진국 들의 사례를 소개하고 “국민의힘은 이런 종합적인 상황을 면밀하게 판단 점검해서 국민 불편과 제약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국민 중심의 방역 대책을 수립하겠다”라고 밝혔다.

성일종 정책위의장 “코로나19 유행 세가 확연히 진정되고, 지난 3년여간 의료진과 국민 여러분의 단결된 노력과 헌신으로 차츰 일상이 회복에 가까워져 오고 있다”라며 “특히 지난 26일 실외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한 것은 국민편의 차원에서 매우 바람직한 조치이다”라고 말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재난 대비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부족한 것보다 넘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면서도 “하지만 국민에게 과도한 불편과 부담을 주는 실효성 떨어진 대책들은 전문가의 의견도 함께 수렴하여 과감하게 조정하여 민생에 활력을 넣어 드려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우선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의 대면접촉 면회를 허용하여 어르신들이 가족의 따뜻한 체온을 나눌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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