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주 “서민경제 파탄, 기후 불평등 심화 막아내겠다”
  • 입력날짜 2022-09-29 10: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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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영 “이번 국감은 ‘끝과 시작’의 국감”
▲정의당 이은주 원내대표와 의원단이 29일 오전 국회에서 ‘국정감사 상황실 현판식’을 개최하고 국정감사에 대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영등포시대
▲정의당 이은주 원내대표와 의원단이 29일 오전 국회에서 ‘국정감사 상황실 현판식’을 개최하고 국정감사에 대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영등포시대
다음 주부터 새 정부인 윤석열 정부의 5년 국정 기조를 점검하고 문재인 정부 5년을 사실상 마무리 짓는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이에 각 정당은 9월 29일 오전 국정감사 상황실 현판식을 개최하고 국정감사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먼저 정의당 이은주 원내대표와 의원단은 9월 29일 오전 국회에서 ‘국정감사 상황실 현판식’을 개최하고 “정의당은 ‘오로지 민생’의 깃발을 들겠다. 파탄난 서민경제에 대한 책임 규명과 심화한 기후 불평등을 해결할 개혁 방향을 제시하는 국감으로 이끌겠다”라고 국정감사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은주 원내대표는 “후반기 개원부터 파행을 거듭한 국회가 결국 출구 없는 정쟁으로 치닫고 있다. 국정감사를 대선 2라운드로 만드는 거대 양당 때문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은주 원내대표는 “정의당은 삶의 벼랑에 다다른 불안정 사각지대 노동자와 무주택 세입자들을 안전지대로 끌어올리는 일에 집중하고 윤석열 정부에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과 주거 정책을 따져 묻고 대안을 제시하겠다”라며 “또 대우조선해양 등 손배소 사업장의 실태를 밝혀 노란봉투법 제정에 대한 시민들의 여론을 모아내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은주 원내대표는 “정의당은 여섯 석 적은 의석이지만 여섯 개 상임위가 ‘오로지 민생’을 살리는 최후의 보루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서민경제 파탄, 기후불평등 심화를 반드시 막아내겠다”라고 말했다.

장혜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번 국감을 “‘끝과 시작’ 국감이다”라고 강조하고 “문재인 정부의 끝, 그리고 윤석열 정부의 시작을 동시에 감사하는 것이 이번 국정감사의 가장 큰 특징이다”라며 “지금, 그 어떤 정쟁보다도 중요한 것이 바로 민생이기 때문에 이번 정의당 국감의 슬로건은 오로지 민생이다”라고 밝혔다.

장혜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주거 대책, 고금리 부실 위험, 정부의 반노동 기조 등”을 열거하고 “정의당 6명 의원은 각기 속한 상임위원회에서 최선을 다하는, 오로지 민생을 위해서 이번 국감에 매진하고자 한다”라고 국감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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