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다음 주 학교폭력 관련 당∙정 협의 예정
  • 입력날짜 2021-02-24 17: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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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홍 의원, 강력한 학교폭력 근절 대책 방안 마련 예정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유기홍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유기홍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이 24일 학교폭력 근절 대책 방안 마련을 강조하고 나섰다.

24일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낙연 대표가 ”학교폭력은 인격과 영혼을 말살하는 범죄행위다. 과거의 문제로 치부할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한 이날 오후 유 위원장의 화답이다.

유기홍 교육위원장은 “여야 교육위원 및 교육부 등과 협의하여 남은 관련 법들을 최우선으로 처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교육위원회에서는 최근 학생 인권침해의 우려가 있는 학교에 체육시설 관련 CCTV를 설치·관리하고, 학생선수의 인권 보호를 위해 인권교육 실시와 사고 발생 시 심리치료 및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학교체육진흥법” 2건을 통과시켰다.

교육부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2021년 시행계획’을 학교폭력 대책 위원회 및 관계 부처 등의 협의를 거쳐 3월 말 수립 예정이다. 유기홍 교육위원장은 이와 관련 “사안의 중요성이 큰 만큼 유기홍 교육위원장이 수립 전 사전 논의를 진행해 이른 시일 내에 대책 수립 마련을 주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유기홍 교육위원장은 “학교폭력 사건이 체육계뿐만 아니라 연예계를 포함해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그러한 이유에는 더 다양해지고, 대범해지고 있는 학교폭력 앞에서 그동안의 학교폭력 대책들이 현실적 대처가 미흡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유 위원장은 “다음 주 있을 당·정 협의에서 실효성 있는 대책과 의미 있는 정책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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