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단장 “서울시민의 기대 종합적으로 담아”
  • 입력날짜 2020-11-24 11: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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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더K 서울선거기획단’ 강선우, 고민정 대변인 선임
민주당이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기획단의 공식 명칭을 ‘더K 서울선거기획단’으로 확정했다.

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기획단(단장 김민석)은 2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오늘 아침 제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기획단 회의는 매주 화요일 오전 7시에 정례적으로 진행된다.

김민석 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기획단장(아래 기획단장)은 ‘더K 서울선거기획단’에 대한 설명에서 “더K 서울이라는 서울시민이 가지고 있는 서울에 대한 자긍심과 이젠 아시아 최고 수준의 국제도시로 도약해야 한다는 그러한 기대를 종합적으로 담아내는 개념이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이어 “정치경제사회문화 그리고 삶의 질 전반에 있어서 이제는 세계 수준을 지향한다는 서울시정의 방향을 한 마디로 압축한다”며 “더K 서울선거기획단 대변인으로 강선우, 고민정 의원을 공식적인 대변인에, 정책을 주로 브리핑하게 될 부대변인에 민주연구원의 연구위원으로 파견된 배지영 박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민석 단장은 오늘 회의에서 “전체 서울 민심과 선거를 둘러싼 상황을 저희는 한치의 방심도 허락되지 않는 매우 빡빡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절박한 자세와 성실한 노력으로 당의 총력을 모아 시민들께 다가가자는 의지를 다졌다”며 “앞으로 구체적으로 할 일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이번(서울시장 보궐) 선거는 상대 당이나 상대 정치 세력에게 마음을 빼앗기는 것보다는 오로지 시민의 요구와 목소리를 경청하는 선거를 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포지티브 선거를 강조하고 “시민 피부에 와닿는 민생정책 등에 대해 잘 설명하고 경청하는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단장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백브리핑에서 경쟁력 있는 여성 후보에 대해 가점을 주는 것과 관련한 질문에 “기존의 당헌•당규에 전•현직 여성 등에 대해 가산점 차이를 두고 있다”며 “이에 대한 변경논의는 나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경선 방법에 관해서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며 “흥미를 높일 수 있는 경선방식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김 단장은 정책에 대해서도 “현재 주목도가 높은 부동산 이슈에도 집중력을 기울이겠지만, 권역별 밀착형 이슈에 관해서도 관심을 두고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며 “현재 주목도가 높은 것에만 너무 치우치는 것보다는 균형 잡힌 접근이 바람직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기획단 회의는 매주 화요일 오전 7시에 정례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강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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