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주 의원, ‘국립 독도전시관’ 건립 토론회 개최
  • 입력날짜 2020-11-16 12: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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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독도전시관’ 건립, 국민적 공감대 확산 기대
김영주(앞 줄 왼쪽에서 세 번째) 국회의원이 ‘국립 독도전시관’ 건립 토론회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김영주(앞 줄 왼쪽에서 세 번째) 국회의원이 ‘국립 독도전시관’ 건립 토론회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의 망언에 맞서 우리 영토 독도를 홍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국립 독도전시관’을 영등포 타임스퀘어로 확장해 이전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김영주 국회의원은 16일(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설훈, 임오경 의원과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 독도전시관’ 건립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병렬 국방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 홍성근 연구위원이 발제자로 나서 ‘국립 독도전시관’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지난 2012년 설치된 기존 ‘독도 체험관’은 서울 서대문의 민간 건물을 임차해 접근성이 떨어지고 관람 수용인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특히 일본은 2018년 도쿄에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주장을 홍보하는 전시관을 만들었고 올해 초에는 도쿄 도심 한복판으로 기존 전시관을 7배로 확장해 이전해 일본 국내에 적극적으로 독도 영유권 주장을 확산시키고 있어 우리 <국립 독도전시관>의 확장 이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김영주 의원은 “이번 ‘국립 독도전시관’ 건립 토론회를 통해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우리 영토 독도를 더 잘 알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남아 있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국립 독도전시관’건립 예산이 반드시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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