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과방위원 “윤영찬 의원 의원직 사퇴해야!”
  • 입력날짜 2020-09-09 13: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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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찬 언론통제와 관련해 주목하던 요주 인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아래 과방위) 국민의힘 박성중 간사와 박대출, 김영식, 조명희, 정희용, 허은아, 황보승희 의원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윤영찬 의원은 “과방위 사보임은 물론 의원직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영찬 의원은 국민의힘이 현 정권의 언론통제와 관련해 주목하던 요주의 인물이다”며 “드루킹 재판 당시 1심 판결에서 '네이버 임원 중에 바둑이 정보원이 하나 있다'는 진술이 나왔다. 그를 의심하기에 충분했다”고 주장했다.

과방위 위원들은 “카메라 렌즈에 찍힌 어제의 사진 한 장은 우리의 시간을 40년 전 신(新)군부의 언론 통폐합을 통한 언론 탄압이라는 무시무시한 독재의 시간으로 회귀시켰다”고 거듭 주장하며 “윤 의원은 국민의힘이 현 정권의 언론통제와 관련해 주목하던 요주의 인물이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과방위 위원들은 “윤 의원 과방위 사보임과 함께 공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하고 이를 국회의장과 민주당 지도부에 촉구했다.

과방위 위원들은 또 “방통위원장의 당•정•청 회의 참석, 방통위원장의 청부 보도, KBS, MBC의 권언유착, 윤영찬 의원의 포털통제를 '문 정권의 여론조작 사건'이다”며 “국정조사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방위 위원들은 “민주당이 거대 여당의 힘으로 국회 스스로 의혹을 밝히기를 거부하고 의혹을 은폐하려 한다면 국민의힘 과방위 의원들은 국민에게 호소하고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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