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세상, 그런 미래를 만들겠다”
  • 입력날짜 2020-09-07 12:12:37
    • 기사보내기 
이낙연 대표 “코로나 위기는 진정한 21세기를 열 것”
이낙연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전환을 헤쳐나가려면, 우리가 행동으로 희망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kbs 방송 캡처
이낙연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전환을 헤쳐나가려면, 우리가 행동으로 희망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kbs 방송 캡처
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7일, 국회 교섭단체 연설은 “우리는 코로나19와의 전쟁을 통해 소소한 일상이 엄청난 행복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말로 시작했다.

이낙연 대표는 “우리는 코로나 전쟁에서도 이길 것이다”고 강조하고 “국민 여러분께서 변함없이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라며 국민께 호소했다.

이낙연 대표는 “더 어려운 국민을 먼저 도와야 한다”며 “어느 국민도 부당한 불이익을 당하시지 않도록 사각지대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그런 관점으로 정부는 올해 네 번째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낙연 대표는 “힘겨운 국민들께서 추석 이전부터 지원을 받으실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국회에 곧 제출될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를 여야 의원님들께 부탁드린다. 추경 심의과정에서 의원님들의 합리적 의견은 기꺼이 수용할 것이다”며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조속한 처리를 거듭 당부했다.

이낙연 대표는 코로나 이후, 대전환의 미래를 위하여 ▲건강안전망 ▲사회안전망 ▲성 평등 ▲균형 발전 ▲미래는 혁신과 결단 ▲‘우분투’, 당신이 있어 내가 있다 ▲연대와 협력, 윈-윈-윈의 정치의 필요성을 강조한 후 “국난을 헤쳐나가는 동안에라도 정쟁을 중단하고 국민과 여야에 함께 이익되는 윈-윈-윈의 정치를 시작하자”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사실상 중단된 여•야•정 정례 대화를 다시 시작할 것”과 “여야의 비슷한 정책을 이번 회기 안에 공동 입법할 것”을 제안하고 “대 합의는 코로나 극복 공동노력, 포용적 복지, 디지털 전환, 기후 위기 극복, 한반도 평화, 민주주의 완성 등을 담을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대표는 “함께 잘사는 일류국가”가 자신이 “꿈꾸는 대한민국이다”며 “국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갈 우리의 미래는 “잘사는 나라, 행복 국가 ▲함께 사는 나라, 포용국가 ▲창업하기 좋은 나라, 창업 국가 ▲평화로운 한반도, 평화 국가 ▲세계에 공헌하는 나라, 공헌 국가이다”며 “한국이 그렇게 발전하도록 모든 분야가 함께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낙연 대표는 “14세기 유럽의 흑사병은 르네상스와 근대국가를 열었고 1920년 스페인 독감은 의학과 과학을 발전시켰다”며 “그렇게 대재앙은 인류 역사를 크게 전환하곤 한다. 코로나 위기는 진정한 21세기를 열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우선은 코로나 전쟁에서 승리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 그 일에 여야가 국민과 합심해 진력하도록 앞장서겠다”며 “동시에 코로나 이후를 미리부터 충실히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낙연 대표는 “희망은 얻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만드는 것이다. 대전환을 헤쳐나가려면, 우리가 행동으로 희망을 만들어가야 한다”라며 “국민의 연대와 협력이, 윈-윈-윈의 정치가 희망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머지않아 우리는 새로운 세상을 만날 것이다”며 그런 미래를 만들겠다”며 “그 길로 함께 가자”고 호소했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